강아지 목에 방울을 달면 돌아다닐때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까 해서 달아봤는데....
알고보니 강아지가 소리에 굉장히 민감하다네요.
사람이 듣지 못하는 소리, 느끼지 못하는 진동을 먼저 듣고 느끼는데 이 방울이 엄청 스트레스를 준다고 합니다.
하루도 처음에 소리없이 뒤에 와 있고, 화장실 문 앞에 있고, 그러다 본의아니게 많이 차였지요.ㅠㅠ
밟지 않으려고 발을 바닥에 대고 걸어 다니기도 했고,
지금은 문을 열땐 이 녀석이 항상 문 근처에 있다고 생각하고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지요.
밤에 침대에서 내려 올 때도 침대 밑에 있는지 조심해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우리 편하자고 스트레스 받게 할 순 없으니
우리가 조심하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