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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반려견 이야기

가족이 별거니...

by Ajan Master_Choi 2018. 11. 12.

 

서로 모르는 관계들이 만나서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다가,

마치 하나의 낡은 의복이 불에 타 사라지듯이

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가족 아닐까...

 

삶이라는 극장에서

각자의 맡은 배역을 연기하는 우리에게

소중하지 않은 역할은 없는 듯 하다.

 

햇님만을 사모하여 꽃 피는 해바라기처럼

달님만을 사모하여 꽃 피는 달맞이꽃처럼

추운 가을날에도 긴긴 여운을

나의 빈 가슴속에 넘치도록 채워주는 삶...

 

삶은 ...

거창하고 높은 진리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진실속에서

사랑하면서 살다가는 것이다.

 

이세상의 모든 일들은 어느 것 하나

그대로 왔다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 없다.

 

인생은 짧지도 않지만, 그리 길지도 않다.

내가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내 인생은 행복할 수도, 불행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가족과 제대로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살아있는 것 자체가 행복한 것이다.

 

하루~~ 이녀석~!!

늘 언제나 행복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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