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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기암성 이야기

by Ajan Master_Choi 2010. 2. 20.

한반중에 제브르 백작의 성에 침입자들이 찾아와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그 소란으로 도망치던 일당 중 한명을 백작의 조카인 레몽드가 총으로 쏘아 맞추었지만 범인들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사건이 미궁에 빠져 있을때 고등학생 탐정 보트를레가 전면에 나서면서 사건의 해결에 실마리를 풀기 시작한다.

한편 총에 맞아 부상을 당한 뤼팽을 구해준 사람은 다름아닌 총을 쏜 레몽드였다.

둘은 결국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여 부부가 되는 운명적인 만남이 되기도 하였다.

보트를레는 범인이 뤼팽이라고 추리하며 가니마르형사나 숌즈보다 우위에 있다고 뤼팽마저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추리 능력이 대단한 것으로 알 수 있다.

뤼팽을 쫓고 쫓으려는 보트를레의 끈질긴 노력과 추리끝에 뤼팽의 아지트인 기암성을 발견하게 된다.
기암성을 발견한 보트를레는 가니마르형사와 함께 쳐들어 갔지만 잡기 일보직전에 보트를레는 뤼팽과 대면하면서 유명한 그림들과 보물들의 창고를 보게되고 뤼팽이 단순한 도둑들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게 되면서 번민을 느낀다.
보트를레의 번민의 순간 가니마르 형사의 마지막 문이 부셔지는 소리와 함께 뤼팽은 보트를레를 방패 삼아 기암성을 도망쳐 사라져 버리고 만다.

붉은 분필조각으로 이런 글을 남기면서...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에 바늘바위의 모든 보물을 다음의 한 가지 조건하에 양도한다. 그 조건은 이 보물들이 루브르 박물관에 <아르센 뤼팽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방에 전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직 레몽드와 사랑하며 살기위해서 기암성을 헌납하고 뤼팽이 마련한 집으로 돌아왔지만 숌즈의 총탄에 레몽드를 잃게 되고 뤼팽은 비통해 하며, 레몽드 옆에서 평화롭게 살기를 희망했던 행복한 농장을 바라보면서, 영원한 잠에 빠진 레몽드를 들쳐메고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경이로운 비밀의 발견! 뤼팽 다음으로 이제 보트를레가 2천 년도 넘게 떠돌아다니던 거대한 수수께끼의 단어를 찾은 것이다! 한 떼의 야민인들이 말을 타고 낡은 세상을 휩쓸던 머나먼 시대부터 그것을 소유하는 자에게 지고의 가치를 지니던 단어! 적 앞에서 부족 전체가 숨을 수 있는 키클롭스 족의 동굴을 여는 마법의 단어!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성역의 문을 지키는 신비의 단어!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성역의 문을 지키는 신비의 단어!

권력을 주고 주도권을 보장해 주듯 특권의 단어!

바로 그 단어를 알기 위해서 케사르는 골 족을 노예로 만들 수도 있었다.
그 단어를 알기 위해서 노르망디 인들은 나라를 세웠고, 후에 그것을 바탕으로 이웃 섬을 정복하고 시칠리아를 정복하고 동양을 정복하고 신세계를 정복한 것이다.

 

"그보다 더 슬픈 것은 저것들이지. 저 모든 것들을 이제 버려야 한다네. 아름답지 않은가? 거대한 바다와 하늘 오른편과 왼편을 감싸는 에트르타의 절벽과 거기 있는 세걔의 문, 아몽의 문, 아발의 문, 만포르트 지배자를 위해 충분한 개선문이지.
그리고 지배자는 나였어 모험의 왕 속이 빈 바늘바위의 왕 이상하고 초자연적인 왕국! 케사르에서 뤼팽까지 엄청난 운명이지"


《기암성(岐巖城)》의 등장인물로, 스토리 초반부에 누구도 범인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아르센 뤼팽의 존재를 추리로 밝혀내면서 등장한다.

기자로 변장하고 있는데다 언행이 수상쩍어 수사를 지휘하던 피욜 판사에게 의심을 샀지만, 이내 변장을 벗으며 정체를 밝힌다.
추리 연구회 비슷한 동아리를 만들고, 아마추어 논문을 써서 학교에 돌리는 등, 요즘으로 치면 추리물 마니아라고 할 수 있는 고등학생으로, 친구들 사이에서는 '에를록 쇼메/헐록 숌즈'와 비견되고 있으며, 《기암성》 도입부에서 자신의 적수로 '아르센 뤼팽'을 선택하고 그에게 도전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이들조차도 경악시킬 만큼 대담하기 짝이 없는 추리 실력을 선보이면서도, 여자 앞에서 당황하고 아버지를 찾으며 눈물을 보이는 소년다운 천진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캐릭터.

용모도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명랑하고 시원시원한 이미지의 비교적 호감상으로 묘사된다.

장송 드 사일리 고등학교 수사학급 학생인 그는 셜록 숌즈와 비교될만한 능력을 갖춘 소년 탐정이다.
한밤중 제스브르 백작의 저택에 침입한 괴한들,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난 다치지 않았어….그런데 다발은? 다발은 살아 있니? 칼… 칼은…?"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백작이 가장 먼저 물은 질문이다. 
괴한들은 저택에 칩입했다 제스브르 백작의 딸 쉬잔 드 제스브르와 조카 레이몽드 드 생 베랑 눈에 띄었고 달아나다 일행 중 한명이 베랑이 쏜 총에 맞아 중상을 당했다는 것만 밝혀져 있다.
자택에 침입한 도둑들과 그들에 의해 벌어진듯 보여지는 살인사건이 있는데 도난당한 물건은 없다?
아니 도둑맞은 것은 존재하지만 집주인이 그것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아르센 뤼팽의 숙적이자  맞수로 인정받는 단 한사람 가니마르 형사가 이 책속에서는 아지도르 보트를레에 한없이 밀린는 모습만 보여줘 가엾게 느껴지기도 했다.
예비판사 피욜과 가니마르 경감이 수사에 대한 정보를 얻는 상대가 고등학교 학생인 이지도르 보트를레(17살)라니, 그들의 노련한이 한순간 빛을 잃어버렸고 사람들은 새로운 영웅의 등장에 환호하며 그가 아르센 뤼팽을 잡는데 있어 큰 역활을 할 것이란 기대를 하게 된다.


"자… 좋아…. 움직이지 마…. 2~3분 전에야 날 알아본 것같군…. 조금 전에야 날 알아봤어. 내가 그렇게도 마시방과 닮았나 보지?" 


변장의 귀재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아르센 뤼팽, 소년 탐정 '이지도르 보트를레'와 아르센 뤼팽의 대결은 아르센 뤼팽의 승리로 끝이 났다.

1665년 루이 14세 시절 이곳 해변에 수비대가 주둔했다.

18세기 이 마을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위해 굴 양식을 하는 전형적인 어촌이었다.

이곳에서 생산된 굴은 당나귀나 말에 실려 다음 날 베르사유 궁전으로 운송됐다.
에트르타는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지방 센마리팀주에 속한 작은 코뮌이다.

이 마을은 영국해협에 면한 알바트르해안에 위치해 있다. 한때 작은 어촌이었던 이 마을은 19세기 말에 철도와 역이 건설되면서 해변 휴양지로 변모했다. 

해변의 자연경관 외에 베네딕틴 증류주 공장과 루앙대성당, 클로드모네미술관 등이 관광명소이다.
이곳의 명성은 단연 알바트르 해안을 끼고 있는 팔레즈 다발과 다몽 절벽의 기이함과 아름다움 때문이다.

석회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팔레즈 다발’ 괴도 뤼팽이 보물 숨긴 삐죽한 바늘 형상 바위 자연주의 작가 모파상이 이름붙인 코끼리 바위 기이한 아름다움 세기의 문인·예술가들이 감탄하는곳 모네가 담은 인상 화풍‘에트르타 절벽의 일몰’ 모파상과 인연 닿은 곳…거장의 예술적 오브제 비탈길 오르면 마을·해변 조망 팔레즈다몽 언덕 파란하늘 배경으로 평원에 솟은 노트르담 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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