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

행복한 삶은 무엇인가

by Ajan Master_Choi 2023. 3. 25.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는 '사춘기(思春期)'라는 말에 빗대어 '사추기(思秋期)'라는 말이 있습니다.
젊음으로 대표되는 도전, 성공, 기회 등이 사라지고 무언가 인생의 내리막길을 맞이한 것 같은 불안과 걱정 혹은 무력감 등을 겪는 중년의 위기를 뜻하며 이러한 사추기는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보편적 현상입니다.

이들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저당 잡히고 살아온 이들이며 이들의 삶을 움직이는 동기는 기본적으로 의무와 책임입니다.

이 땅의 많은 중년들에게 있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은 사실 생각하기 힘듭니다.

 

이런 사춘기와 사추기에는 두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첫번째는 신체적 성숙에 맞지 않게 심리적 자아가 발달하지 못한 청소년이나 마음먹은 데로 따라주지 못하는 몸을 가진 중년 둘 다 신체와 정신의 불균형 상태이고,
두번째는 두 시기 모두 정체성의 혼란을 특징으로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핵심적인 고민을 피할 수 없습니다.

두 시기의 위기는 삶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살아가는 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잘 알다시피, 청소년 시기의 사춘기는

이제 부모에게 의존하는 삶을 벗어나 스스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반면 중년의 위기는 외부로 향했던 삶의 에너지를 자신의 내부로 되돌려야 합니다.
누군가를 책임지거나 자신의 능력을 외부에 입증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삶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중년의 위기를 맞아 대응하는 방식을 보면
다음과 같이 크게 4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체념인데

희망을 놓아버리고 허무함과 씁쓸함을 달래려고

중독이나 외도와 같은 순간적 쾌락이나 일탈로 빠져듭니다.

두번째는 부정으로

자신의 삶이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것을 부정하다가

우울증이나 번-아웃(소진) 증후군처럼 심신의 건강에 큰 이상이 생깁니다.

세번째는 확장으로

주의를 내부로 기울여 현재의 삶에 새로움을 보태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미루지 않고 지금 시작하는 것입니다.

네번째는 재편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가치와 방식을 전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죠.

삶을 다시 짜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 중에 지금 당장 가능한 것은 확장입니다.


그것은 일의 변화라기보다 여가의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여가가 달라지면 마음이 달라지고 삶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외부로 향하던 에너지가 내면으로 향해야 합니다.
미래로 향했던 초점이 오늘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년 위기의 본질이 기쁨의 상실이라면, 중년 위기의 회복은 기쁨의 복원입니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현실적 대안이 바로 오티움(능동적 여가 활동)입니다.
나의 오티움을 찾으면 기존의 삶을 유지하되 새로움을 불러일으키며 삶을 더 한층 확장 시켜갑니다.

위기(危機)라는 말의 한자 어를 보면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년의 위기는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삶의 불균형을 자각하고 삶의 균형을 되찾으려는 시도이기 때문입니다.
그 핵심은 안과 밖의 균형을 말하는 것이고 그래서 중년의 위기를 잘 넘어서는 이들은 삶의 외부를 꾸미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삶의 내부를 가꾸는 데 치중합니다.


즉 꾸밈에서 가꿈으로 삶의 방식이 바뀌는 것이지요.

여기서 꾸미다의 사전적 의미가 모양이 나게 매만져 차리거나 손질하다 혹은 없는 것을 사실인 것처럼 지어내다는 뜻으로 안은 달라지지 않고 겉만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어느 순간, 우리는 그러한 꾸밈이 부질없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는 자각이 피어나는 즉 꾸밈에서 가꿈으로 삶의 방식이 바뀝니다.
가꾸다의 사전적 정의는 좋은 상태로 만들려고 보살피고 꾸려가다이니 안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건 중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화 시대에 우리는 자신의 에너지를 외부가 아니라, 내부로 돌려 자기 세계를 만들고 가꿔야 합니다.

태양은 뜰 때보다 질 때가 더 예쁩디다.


아래 시에서 보면

나이를 먹을수록 해 넘어가는 속도도 빨라진다고 개탄합니다.
어릴 적에는 그렇게 천천히 넘어가더니, 나이를 먹은 지금은 미끄러지듯 넘어가 버리거든요.
그리곤 눈 깜박할 사이에 어두워져 버립니다.
누군가의 우울한 기분처럼 그렇게 말이죠.

 


오늘의 사랑
          ㅡ박주하ㅡ
저 해는 매일 서산을 넘는 연습을 했던 모양이다.
어릴 적 엄마를 기다릴 때는 걸음이 느리더니
이젠 미끄러지는 공처럼 빠르게 넘어간다.
눈 깜박하는 사이에 또 해를 놓쳤다
붉디붉은 눈으로 어두워지는 오늘 저 석양은 누구의 기분일까.

🇰🇷제왕회관™ 🇹🇭무에타이 수련생 모집
▶모집대상 : 취미부, 선수부
▶모집인원 : 각부별 정원(10명)제 실시로 결원시 보충
▶도장오픈 : 월~금요일 ㏘2:00~㏘11:00
▶방문상담 : 월~금요일 ㏘5시~㏘6시
▶도장전화 : HP.010-5405-7731(문자로 방문 날자 예약)
▶도장위치 : 대전가양동 보건대4거리 한국폴리텍대학 입구 GS편의점 지하
▶네비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91-4

✔ Foreigners are welcome ✔
▶EMPEROR GYM!! TEL.042-635-7730 HP.010-5405-7731
▶ADDRESS : B1F, hyeseong BUILDING, 350, Uam-ro, Dong-gu, Daejeon, Republic of KOREA

✔ 제왕회관 관련 SNS ✔
▶제왕회관 공식카페 http://cafe.daum.net/koreamuay
▶제왕회관 공식블러그 https://emperormuaythai.tistory.com
▶제왕회관 공식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emperormuaythai
▶제왕회관 공식트위터 https://twitter.com/emperormuaythai
▶제왕회관 공식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mperormuaythai
▶제왕회관 샵 https://marpple.shop/kr/muaythai
▶제왕회관_채널1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1
▶제왕회관_채널2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2
▶제왕회관_채널3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3
▶제왕회관_채널4 https://www.youtube.com/@emperormuaythai4
▶최민규관장의 무에타이 이야기 http://band.us/@thaiboxing
▶무에타이제왕회관총본부 http://band.us/@muaythai
▶킥복싱하러간 제왕낙무아이들 https://band.us/@kickboxing

#무에타이 #제왕회관 #muaythai #제왕무에타이 #대전무에타이 #무에타이제왕회관 #다이어트 #트레이닝 #엠페러무에타이 #대전가양동무에타이 
#무에타이짐 #최민규 #타이복싱 #대전다이어트 #킥복싱 #대전킥복싱 #격투기 #대전격투기 #엠페러 #무에타이엠페러짐 
#이종격투기 #렛웨이 #emperor #emperorgym #emperormuaythai #emperorkickboxing #emperorlethwei #kickboxing #muaythai #lethwei,

제왕회관, 무에타이, 킥복싱, 격투기, 다이어트, 엠페러짐, 대전가양동무에타이, 무에타이짐, 무에타이짱, 최민규관장, 
타이복싱, 태국무술, 태국, 대전무에타이, 대전다이어트, 대전킥복싱, 대전격투기, 실전무술, 엠페러, 엠페러무에타이, 
무에타이엠페러짐, 무에타이킥복싱, 무에타이기술, 무에타이도장, 무에타이체육관, 킥복싱기술, 킥복싱다이어트, 킥복싱체육관, 다이어트운동, 호신술, 
emperor, emperorgym, emperormuaythaigym, thaiboxing, muaythai, kickboxing, kickboxer, fight, fighting, muaythaifight, 
fighter, padwork, thaiboxen, kickboxen, kickboxing, team, training, workout, MixedMartialArts, emperormuaythai,

'제왕회관 휴게실 > 삶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 지나간다  (0) 2023.03.25
삶은 질문과 탐색이다  (4) 2023.03.25
내일도 오늘만 같기를  (0) 2023.03.23
냉이와 쑥 그리고 아내~  (0) 2023.03.22
침묵할 수 있는 용기와 배짱  (0)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