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에 따르면 1세기 무렵인 신라 유리왕 9년 부녀자들이 한 달간 길쌈 경쟁을 벌여 8월 보름에 승패를 가르고 진 쪽이 이긴 쪽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잔치를 벌였다고 해요.
역시 스포츠 강국 짜자작짝 ~~!!!
대한민국의 조상님들입니다요.
이것을" 가배"라고 했는데 "가배"를 순우리말로 하면 "가위" 즉 가운데를 뜻하며 이것이 한가위의 유래라고 해요.
중국 문헌인 ♤ 수서 ♤와 ♤ 구당서 ♤에서도 신라의 추석이 묘사되는데 해마다 음력 8월15일이면 풍류를 베풀고 활쏘기 대회를 벌여 상을 내렸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해요.
그러면 추석 대표적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당연히 송편이겠죠‥..
그렇다면 송편은 왜 송편으로 불렸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그러면 바로 호기심천국 출동 판도라 상자를 열어볼까요.
송편은 소나무 송자에 떡병자를 합쳐서 떡에 소나무잎을 넣는다고 해서 '송병(松餠)' 이라고 불렀었는데요.
오늘날에 이르러 ' 송편 ' 이라 불리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송편의 모양 또한 반달모양인데요.
왜 반달모양을 하고 있을까요?
삼국사기에 보면 백제 의자왕 때 궁궐 안 땅속에서 거북등이 올라왔는데 그 거북등에는
"백제는 만월이요, 신라는 반달"
이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고 해요.
그 뜻을 궁중점술가는
"백제의 의자왕은 만월이니 앞으로 서서히 기울 것이요. 신라는 반월이니 앞으로 차차 커져서 만월이 될 것이다 "
라고 풀이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었지요.
이때부터 신라는 전쟁터에 나갈 때는 반달 모양의 송편을 만들어 먹으며 승리를 기원하였다고 하네요.
여러분 ^-------^
모두들 가족 친지들과 둘러앉아 따뜻한 담소 , 포근한 영혼이 오가는 마음 풍요로워지는 한가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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