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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건강 이야기

하지정맥류, 예방이 최선이다

by Ajan Master_Choi 2010. 3. 5.



하지정맥류 예방하는 방법!
 
하지정맥류라고 하는 질환은 다리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혈이 다리에 고이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으로 진행되면 다리의 혈관이 꼬불꼬불하게 튀어나와 보기싫게 된다.

이러한 질환은 보통 중, 장년층에게만 나타나는 노인성질환으로 알고있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게서도 많이 나타난다.

특히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어야 하는 업종인 경우 더욱 흔하게 나타난다.
 
학원강사인 김영은(32세, 여성)씨도 최근에는 참기가 힘들정도로 다리가 쑤시고 피곤하며, 저녁이면 구두가 맞지 않을 정도로 다리가 부어 병원을 찾았다가 하지정맥류진단을 받았다.

하루 종일 서서 수업응 해야 하다 보니 거의 8-9시간 이상을 어있어야 하는 그녀에게는 직업병인 셈이다.

실제로 그녀의 동료들중에서도 다리가 심하게 붓고, 아프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여럿이었으나 ‘피곤해서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다리가 울퉁불퉁한 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방치하면 무릎 관절염이 빨리 올 수 있고 심하면 다리의 색이 변하거나 염증, 궤양등이 생길 수 있고 혈관내에 혈전으로 심장질환까지도 일으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도 있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고쳐지지 않아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를 하고 그에 앞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법
 
- 잠자기전 높은 쿠션에 다리를 올려놓는다: 심장보다 높은 쿠션에 다리를 올려놓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피로회복과 붓기를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 서 있거나 앉아있는 시간을 줄인다 : 장기간 서있거나 앉아있으면 다리에 피가 몰려 하지정맥류가 심해지므로,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을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다리가 잘 붓는 임신부가 오래 서 있는 시간을 가급적 줄인다.
- 식사는 담백하고, 싱겁게 : 짠 음식을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많아지면 부종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혈류순환을 방해하게 되므로 음식은 싱겁게 먹도록 하며, 기름진 육류, 밀가루음식등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 최대한 많이 걷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 다리가 피곤하다고 가만히 있는 것 보다 최대한 편안한 신발을 신고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스트레칭을 자주 하여 하체의 혈액순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하이힐을 멀리한다 : 하이힐은 다리 근육을 긴장시켜 부기는 물론 다리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운동화와 단화 같은 굽이 낮은 신발로 다리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좋다.
- 틈틈이 눌러주고, 마사지 한다 : 마사지는 발바닥과 발목에서 시작해 종아리 쪽으로 천천히 올라오는 것이 좋다. 발가락도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 압박스타킹을 신는다: 평소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정맥혈의 역류가 일어나지 않아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 술, 담배는 멀리한다 : 술과 담배는 혈류순환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다.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좋다.
-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다이어트를 : 과체중은 다리의 혈관을 압박해 혈류순환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초기의 하지정맥류는 살만 빼도 진행이 느려질 수 있다.
 
대게 다리가 붓고 피곤하고 무겁게 느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하지정맥류의 초기증상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혈관이 비치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 적정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요법만으로도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정맥내 레이저 요법’으로 피부절개나 입원 없이도 치료가 가능해 간단히 치료를 할 수가 있다.


과거에는 정맥류 부위를 절개해야 했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하고 수술후 흉터가 남아 하지정맥류 수술을 꺼려하고 미루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흉터도 없고 입원도 필요치 않아 치료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또한 이러한 정맥내 레이저 요법은 안전하면서 재발률이 낮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하지정맥류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에 대한 특성을 완벽히 인지하고 병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는 의료진이어야 수술이 성공적일 수 있고 재발율도 낮아지게 되므로 시술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전문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시술 결정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