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일찍 데리고 갈 걸.
얼마나 힘들었을까.
밥도 안먹고,
토하고,
설사하고,
기운도 없고,
이러면 강아지는 ...
많이 아픈거라는 데
그걸 시간 지나면 좀 좋아지겠거니 했다니...
사실 어제
좀 심하다 싶어서
다니던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같다고...
내일 까지도 이러면 큰병원 가보라고 해서 집에 데리고 왔는데...
그날 저녁.
더 심해지더니 급기야
아침에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머리도 못드는 걸 보고서야 병원으로 갔는데...
의사도 대기중인 이 녀석이 이상해 보였는지 대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급하게 응급처치를 ...
검사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린다고,..
5시간 후...
일단 아주 위험한 넘긴거 같다고
그러나 어찌될지 장담 못한다고...
의사 진단명은
"부신 피질 기능저하증"
일명 에디슨병이라고...
의사샘 의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라는 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일단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까지
입원을 해서 계속 지켜보며
치료를 해야한다고 ...
원인이 머냐고 물으니
이 병은 아직까지 그 원이 밝혀지지 않은 병이라고...
그저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와야 하는 병이라고...
수척해진 하루...
그래도 고개 들고 날 쳐다본다ㅠㅠ
원망의 눈초리 같아 보인건 내맘이겠지...
완치가 안되는 희귀병 이라는데
왜 이 녀석에게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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