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체육관 찾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질문내용 /

 

체육관은 한번 들어가면 오랜 기간을 다니는데

만약 열심히 운동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체육관이 가르치는 실력이 별로여서 

내 실력이 안좋을 수 있잖아요.

어차피 가르치는 관장님들도 실력이 다 다를텐데.....

어떻게 하면 좋은 체육관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체육관을 찾는군요. ㅎㅎ

그래도 어느 정도 좋은 체육관에 대한 개념은 갖고 계시는 것 같네요.

보통 좋은 체육관이라고 하면 분위기 좋은 체육관, 즐겁게 재미있게 가르치는 체육관을 예기하는데 말이죠.^^

 

좋은 도장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체육관 선택

 

무술을 잘 하기 위한 수련자의 첫번째 관문은 역시 체육관 선택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본인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장들 실력이 다 다르다보니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관장을 만났다면

그 노력이 노가다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단 전문도장을 찾아야 합니다.

태권도는 태권도 전문도장에서~

복싱은 복싱 전문도장에서~

킥복싱은 킥복싱 전문도장에서~

주짓수는 주짓수 전문도장에서~

산타는 산타 전문도장에서~

무에타이는 무에타이 전문도장에서~

배우는 것이 각 무술을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첫번째 방법입니다.

일단은 전문도장을 찾으세요.그런데 초보자들이 전문도장을 찾는다는것도 쉽지 않죠.다들 스스로 전문도장이라고 하니까요^^그래서 아주 간단한 방법히나~밖에서 체육관을 보면 간판이 보이는데 간판에 이것저것 적혀 있는것 보다 종목 하나 딱 걸어놓은데를 찾으면 일단 절반은 성공~그리고 체육관에서 운행하는 차나 관장이 타고 다니는 차도 마찮가지로 보시면 그 사람의 마인드가 어느 정도 느껴집니다.

 

 

✔둘째, 장사꾼을 피하라

 

무술도장에 가는 것은 내가 강해지려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르치는 것보다 돈 버는 것이 주목적인 관장을 만난다면 수련자는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니 수련자에게 운동 잘 하기위한 두번째 관문은 무술장사꾼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무술장사꾼 즉 무술사업자들을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사람의 마음은 생활속에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흔적을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당신의 주머니도 호시탐탐노리며 돈이 된다면 머든지 하는 사람이니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몇가지를 찾아보자면,,,,

 

1. 재밌게 즐겁게 운동하자~

재미있게 운동하면서 최고를 만든다고요?

세상에 그런건 없습니다.

놀러다닐 체육관을 찾는게 아니라면 힘들게 가르치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땀흘리게 가르치지 않는 관장은 무조건 패스~

당신의 실력향상엔 관심없는 사람인거 맞습니다.

 

2. 자기도 배워가며 가르치는 관장~

무술지도라는 것은 꽃꽂이나 종이접기 강습이 아닙니다.

오랜기간 피나는 훈련과정을 통해 본인이 터득한 것을 후진에게 전하는 것인데 배워가며 가르친다고?

철따라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무술들을 배워가며 남에게 가르치는 관장들은 패스~

그렇게 가르칠 수 있다고,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배울 수 있는 것은 없다.

 

3. 도장 간판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확인하라~

태권도 가르치다가 합기도나 검도를 가르치는 체육관은 없다.

그런데 간판이 이렇게 저렇게 바껴왔다면 100%무술장사꾼이다.

 

4. 입에서 욕 튀어나오는 관장을 피하라~

안봐도 인성 제로다.

 

5. 말로 가르치는 관장을 피하라~

자신이 행할 수 없는 것은 남에게 가르칠 수 없다.

 

6. 전단지, 현수막 부착은 불법이니 법도을 무시하는 관장을 피하라~

도장에서 운동만 배우는게 아니다.

 

7. 남의 도장 옆에 도장을 오픈하거나, 남의 도장 앞에 전단지나 현수막 붙이는 관장을 피하라~

상도를 무시하는 사람은 예의도 없을 확률 99%다.

향수공장에 들어갔다온 사람과 화장실에 갔다온 사람은 풍기는 냄새 자체가 다른법이다.

 

8. 가르치던 제자들 뒤로하고 다단계에 갔다온 관장을 피하라~

의외로 많다.

언젠간 그대도 델꾸간다에 올인한다^^

 

9. 체육관 오픈과 폐관을 밥먹듯이 하는 관장을 피하라~

하던 곳에서 안되면 지도자로는 아닌 것이니 그만두는게 맞다.

 

10. 단증 장사하는 관장을 피하라~

확인해보라.

그곳에서 운동 잘하기는 힘들다.

 

11. 수시로 돈을 가져가야 하는 체육관은 피하라~

돈을 요구할땐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대응하라.

회비외에 들어가는 돈은 없어야 맞다.

생각해보라.!! 시합한번 나가는데 단증이 왜 필요한가?

왜 선수단에 등록을 해야 하는가?

관장들이 그럴듯하게 썰을 풀지만 생각해보면 다 불필요한 절차다.

 

셋째, 관장을 파악하라.

 

1. 지도자의 지도력은 자신의 실력이나 단체의 직위 또는 단체에서의 활동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다.

지도자의 실력을 입증하는 유일한 자료는 육성 배출한 제자들 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련생을 받아 가르쳐서 대략 4~5년쯤이면 챔피언을 만들 수 있으니 어떤 선수들을 육성했는지 확인하라.

 

2. 가르친 제자들의 품행을 보면 지도자의 실력과 품성을 대충은 알 수 있으니 제자들을 살펴보라.

 

마지막으로 한마디~~

 

수련생들에게 도장 선택이 중요한 것은 귀중한 시간을 되돌릴수 없기 때문이다.

잘못 배운 동작들은 사실상 수정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잘 배워야 하는 것이다.

도장을 찾는 수련생은 정해져 있는데 오늘도 많은 체육관들이 생겨나고 있다.

오늘도 전국 각지에서 실력있는 제자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진정한 지도자들이 있다.

그들이 너무 힘들어 지도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장을 찾는 예비 수련자들이 현명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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