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두 학생의 대화입니다.
"정말 미치겠는건 왜 갑자기 태도가 180도 달라졌는지 모른다는 거야"
"미치는 일이지"
"별생각을 다한다니까. 비오는 날 양말을 안 신고 있던 거때문인가? 머리 안 감은 적이 있었나? 아님 이빨에 고추가루 낀거라도 봤나? 온갖 상상을 혼자 다 해봐. 물어볼 수도 없고. 환장한다."
듣던 친구가 맞다고 낄낄댑니다.
그렇게 둘이는 씁쓸한 웃음 끝을 매달고 스쳐갑니다.
고등학생 쯤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것으로 한참 정신줄 놓고 고민할 나이구나 싶어 안스러우면서도 공감되는 어쩔 수 없는 미소^^
타인의 마음을 더구나 본인도 이해하기 힘든 사춘기 학생들의 심정을 짐작하는 일은 아주 고난도 레벨을 필요로 하는 능력일 것입니다.
사실 이별의 방법을 안다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별앞에서는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묻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왜 그런일이 생겼는지 헤어진 이유 고민할 필요없습니다.
그 답을 찾으려고 현실 너머의 영역까지 기웃거리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고 묻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아픈 마음을 다스리며 현실 속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일이거든요.
사실 떠난 사람조차 자신이 왜 떠났는지 명확한 이유를 모를거에요.^^
그러니 애쓰지 말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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