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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역사의 이해 / 코스모스 Cosmos

by Ajan Master_Choi 2018. 11. 12.

현대의 양자물리학에 따르면 우주자연은 천문학적 에너지를 머금은 불멸의 양성자(+)와 전자(-)를 기본 요소로 하여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양성자와 전자는 단순한 질료가 아닌 고유의 특성 곧 물적 의지를 가진 우주자연의 근원적 요소입니다.


빅뱅 Big bang 이후,양성자와 전자는 우주의 운동을 쫒아 온도와 압력으로 대표되는 에너지의 다양한 준위에 따라 스스로의 물적 의지로 서로 결합하여 각각의 고유 특성을 가진 '원소'들을 낳게 됩니다.


다시 이 원소들은 다양한 물리적 환경에 따라 다른 원소들과 어울려 다양한 분자로 결합하여 물질계의 다양성을 이룩합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생명은 이러한 물질계의 다양성으로 부터 탄생되었다고 말해집니다.

생명현상은 양성자(+)와 전자(-)에서 비롯된 물질계의 '자연선택적' 결합의 산물로 이해될 수가 있는 것이지요.

생명의 다양성 역시 생태계의 자연선택적 진화의 결과임을 진화론적 연구와 생명과학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138억년에 걸친 우주 자연의 탄생과 생명의 진화와 그 극점에 피어난 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신화보다도 장대하고 눈부신 것입니다.

빅뱅 Big bang이후 이 모든 사건들은 어떤 자의적 의지도 개입되어 있지 않는 매우 원리적이며 기계적인 순환과정임을 자연과학은 밝히고 있습니다.


우주와 자연과 생명의 역사를 이끌어 온 본원적 원리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이미 보았듯이 불멸의 양성자와 전자에서 만물이 생성되고 진화해 온 것처럼 스스로 영속하고자 하는 물리적 의지 곧,

1.자기이고자 하는 의지가 수많은 시도와 시행착오 속에서 

2.가장 효율적인 길 shortcut을 찾아 온 결과일 것입니다.


이 '가장 효율적인 길'이 모든 자연원리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이 튼튼하고 항구적 지향이 세계를 지탱하는 기초가 됩니다.


물질계의 모든 자연선택적 결합과 생태계의 모든 자연선택적 진화가 이 '효율의 길shortcut'을 따라 진행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인간과 인간의 문명 또한 자연의 일원이며 자연현상의 하나로 이해할 때, 지나간 인간의 역사에 대한해석을 어떻게 할 것인 지와 앞으로의 인간의 선택이 어떠 해야 할 것인 지는 자명한 것이 됩니다.


비록 그것이 '무지'로 인한 시행착오의 과정을 겪을 지라도 변증법적이며 입체적인 모색과 시도 과정에서 결국은 효율의 길을 찾아 진전을 이루어 갈 것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효율이란, 가장 견실한 인과의 기초이며 가장 뚜렷한 합리의 지름길shortcut 이자 가장 친절한 삶의 길잡이니까요.

우리는 이를 '이치타당함' 또는 '합리'라고 말합니다.



모든 근원적 원리와 모든 앞선 첨단의 지혜는 138억년의 완전한 학습의 결정체인 자연에 있습니다.

자연에는 개체와 전체, 개별과 사회의 원리가 함께 있지요.

지금 존재하는 자연의 원리가 수 없이 많은 모색과 시행착오와 오래고 중첩된 검증의 과정을 통과해 정립된 진리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무명과 편견의 오랜 멍에를 벗는 길이 아닐까요?


1.개체의 원리는 양자적 물리에 기초한 '나이고자 하는 의지'일 것입니다.

이 본원적 의지가 다양성을 낳습니다.

다양성이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존립을 추구한 결과입니다.


2.이 다양성은 '효율'의 원리-곧 유한성의 제약 속에 일어나는 존립시도-에 의해 자연선택을 받습니다.

이로써 자연은 무한 다양성과 무한 획일성 간에 균형을 이룩할 것입니다.


3.'균형'은 개체의 효율에 의하고 총체의 효율을 위한 선택이 됩니다.

폐쇄시스템으로서 자연이 가진 자율조정 원리인 것입니다.

자연은 이 균형의 원리를 통해 개체와 개체, 개체와 총체간의 조화를 획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균형은 언제나 유동적 환경 속에 놓여 있지요.

모든 요소는 변화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개체의 변화는 그와 의존된 인근 개체의 연쇄적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지속가능한 균형 시스템 필요한 것이지요.


4.이것이 바로 '순환'입니다.

순환은 지속가능한 균형원리,곧 동적 dynamic 균형의 원리입니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순환 시스템으로 이용하는 지구생태계는 이것의 모범이지요.



지구는 23.5도로 지축을 기울여, 하루 한번의 자전과 일년 한번의 공전으로 낮과 밤, 4계절의 기계적이면서 엄정한 순환을 이루는 매우 단순 명료한 원리로 자연생태를 조화롭고 풍요하게 가꿉니다.


이처럼 단순 명료하면서도

사려 깊은 자연의 원리를 두고 모두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원리를 기초로 자연 생태계는 수 많은 다양성을 낳아 풍요를 이룹니다.

종교인들은 이를 신의 현시(계시)로 이해하고 과학자들은 우주자연의 언어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누가 어떤 의미를 읽어 내든 자연은 모든 존재들의 터전입니다.

모든 것이 자연의 원리 가운데에 있으니까요.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우주 자연은

1.양자로 된 물질의 본원적 의지인 나이고자 하는 의지가

2.효율의 길shortcut을 따라 생성되고 진화되고 순환되는 과정입니다.

3.효율의 길shortcut을 공간적으로 확장하는 원리가 균형의 원리이며

4.시간적으로 확장하는 원리가 순환의 원리가 됩니다.


이 네가지 원리는 서로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며 유기적으로 이어져 항구적 순환시스템을 이루고 있음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자연은 매순간 자기갱신을 하며 최고의 효율과 조화를 지속하게 됩니다.

이것은 자연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낙관을 가질 수가 있는 기본적 근거가 될 수가 있습니다. 

자연은 이처럼 인간을 위해 필요조건을 구비해 놓았습니다. 

충분조건은 인간 스스로의 몫으로 남겨 놓은 것이지요.



이 원리들은 우주자연의 속에 있는 모든 개체와 생태 시스템 속에서 발견되는 일반원리입니다. 

인간 개인과 사회의 성취 또한 결국 여기에 의존할 것입니다.


이 원리를 인간 문명에 적용해보면 인간 문명의 성취는 개인과 사회의 삶에서,

1.개체의 자유의지가 얼마나 존중되고 보호되는가? 선진 사회일수록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합니다.

2.그 과정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 지는가? 로 결정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효율성을 뒷받침하는

3.사회적 균형이 얼마나 잘 이루지고 있는가? 앞선 나라일수록 계층간의 균형을 중요시합니다. 동시에, 균형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4.사회적 순환시스템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되는가? 에 의존합니다.


사회적 균형과 순환 없이는 개체의 효율도 낮아 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지구 또는 자연이라는 폐쇄적 생태계의 자율조정 시스템일 것입니다.

개인과 사회의 성패는 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수용해 내면화 할 수가 있는가에 의존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모습은 자연의 원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이것이 자연이나 신이 디자인 한 '섭리'라면 우리는 얼마나 이를 존중하고 있을까요? 

그 여부가 개인이나 사회의 운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제한된 정보는 무지와 편견을 낳고 이는 좌절과 갈등을 야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인식세계는 변증법적인 입체적 확장의 길을 걸어 온 셈이지요.

숱한 모색과 시행착오의 과정에서도 자연원리에 따라 진전을 이루어 왔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인간의 역사 또한 시행착오와 함께 발전적인 입체적 진전을 이루어 갈 것입니다.

그 속에서 인간의 인식세계는 가속적 확장을 이룰 것입니다. 

나머지는 우리들이 이러한 문명사적 이해 속에서, 얼마나 자연의 기본 원리를 존중하고, 자연의 지혜를 인간 문명 가운데 내면화할 수 있는가에 달린 문제일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이 마련한 필요조건에 부응해 인간이 마련할 수 있는 충분조건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이를 이룰 수가 있을까요?



이 글은 문명의 바람직한 변화와 발전을 자연의 원리 속에서 발견하기 위한 근본적인 도전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이 본래 지녔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연을 생산 자원으로만 간주해 온 물질문명적 시각을 넘어, 자연을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지혜의 원천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물질문명의 질곡 가운데 놓인 오늘날의 개인과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을, 명료한 자연의 일반원리를 통해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회도 자연의 일원이자 자연현상의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생태 플랫폼에 기초한 아이디어로 이해해도 좋을 것입니다.


자연은 138억년의 역사와 35억년이 넘는 생명의 역사를 가진 조화롭고 무궁한 지혜 원천임을 이해한다면, 우리의 도전은 충분한 보상을 받고도 남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기초로 해 더 발전되고 풍부한 연구가 이어진다면 한 차원 높은 역사의 진전을 기대할 수가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인간의 역사는 물질을 얻기위한 물질문명의 확장과정이자, 인간의 인식세계의 확장과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인간의 역사는 '문명의 역사'이면서 '생각의 역사'인 것입니다. 

역사 속에는 이 내용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이 두가지 세계가 씨줄과 날줄이 되어 펼쳐질 것입니다. 

역사의 이 장대한 파노라마의 현장을 함께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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