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할 수 없다면 심리학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은 때로 연극 무대나 빙산에 비유되기도 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부분을 의식의 초점이라고 한다면 그 배후에는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부분(반의식)이 있고, 이것은 또 어수선한 무대 뒤(무의식의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빙산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다.
수면 위에 빙산보다 몇 배나 더 큰 수면 아래에 무의식의 형태로 깊이 모습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자신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암흑의 이면(裏面)을 가지고 있다.
이 암흑의 이면을 파헤치지 않는 한 상대의 마음을 진실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이에 《심리학 콘서트》에서는 마음의 탄생부터 상황별 속마음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심리술을 연마할 수 있는 법칙들을 나열하고 있다.
1권 : 마음을 연주하는 심리학 콘서트!
현대생활에서는 각 개인의 마음의 구조가 두 사람이나 세 사람 이상, 혹은 조직적 규모의 인간관계 속에서 서로 미묘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러므로 사회적 인간인 이상, 자기 마음의 구조를 앎과 동시에 다른 사람의 마음의 구조까지 알아야 비로소 인간관계에 대한 답이 명확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미 우리는 이런 인간의 심리를 의식적으로 이용한 무수한 올가미에 걸려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교묘히 장치된 고의적 심리술에 어느새 통제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 “아니, 난 조종당하지는 않는다.”고 반발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연 그렇게 잘라 말할 수 있을까?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 때, 회사에서 상사와 이야기를 할 때, 신문 광고나 TV 광고를 보고 있을 때, 길을 걷고 있을 때까지 전부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고 사고한다고 말한다면, 이미 우리는 완전히 그들 심리술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설치된 덫은 그리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과 상대방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하고, 이미 짜여진 심리술을 간파하여 더 이상 그 속임수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법칙을 가르쳐 주고자 한다.
이제 드러나지 않은 속임수의 덫에서 빠져나와 역으로 심리술을 이용한 성공적인 마술을 펼쳐 보자.
2권 : 심리로 성공하는 멘탈리스트가 되자!
사람이란 실로 이상한 동물이며, 동시에 실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다.
50년이나 심리학에 관계해 와서 사람이라는 것을 다소는 짐작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새삼스럽게 그런 생각이 드는 경우를 많이 만나게 된다.
물론 심리학 법칙을 들먹일 것까지도 없이 ‘사람이란 이런 것’이라는 막연한 상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수많은 경험은 차츰 쌓여서 사람을 관찰하는 지혜가 되어간다.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그런 지혜를 양식으로 삼아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는 심리학이란 이런 지혜의 집대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막연한 지혜를 의식화해서 정리한 것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소간은 누구나 ‘심리학자’인 것이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관찰해감으로써 보다 사람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보다 내실 있는 인간관계를 만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 《심리학 콘서트》2권은 1권에 이어 주변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심리학의 재미와 인간의 불가사의함, 사랑스러움, 놀라움을 재인식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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