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하이데거의 어록중에

"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기분은 불안이다."

라는 말이 있다.

 

생존에 대한 불안,

사랑에 대한 불안,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

재난에 대한 불안,

선택에 대한 불안,

미래에 대한 불안,,

일상 속 여러 잡다한 불안,

공포들...

 

하이데거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심리학적으로도 인생은 무의식적으로 의식적으로

불안한 존재인건 맞는데 말이다.

 

그런데 자신이 받는 무게가 좀 더 느껴질때가 있다.

 

니체말에 의하면

우리 모두는 그런 고달픈 삶에 던져져 있는 존재들이다.

자의로 태어난게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모두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험한 세상에 던져진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정답은 없는 것...

그저 던져진 삶을 자기답게 자기 삶을 묵묵히 만들어가는것...

 

자신의 의지로 자신에게 던져진 시공간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인데...

그걸 아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린 지금 한껏 웅크리고만 있다.

 

니체의 위대한 어록을 떠오른다.

 

"실패자라는 세 글자에 슬퍼하지 말고 사랑이라는 두 글자에 얽매이지 말고 삶이라는 한 글자에 충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