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 버린 시간들,,,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시간들,,,은 꿈이다.
꿈은 과거와 미래 사이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주먹 안에 잡히지 않는 바닷물 같은 애달픔이고,
현재는 사라져 가는 것이기에 가슴이 타는 목마름이다.
오늘 내게 다가온 모든 일들,
느낌들,
그리고 기억들,,
그것은 그렇게 내일로
사라지기 위해 일어났을 뿐이다.
달력은
허망한 우리의 바닷물을
주워 모으기 위한
애타는 갈망일 뿐,,,,
어차피 삶은
물 위에 그리는 수채화다.
꿈이라는 붓으로
끊임없이 물결치는
물 위에 그리는 이방인의 모래성,
황제의 꿈을 꾸든지,
직장인의 절박한 삶의 꿈을 꾸든지,
그것은 그렇게 그려진 것처럼 보일 뿐,
다음 물결이 칠 때 사라져 가는
물 위에 그리는 수채화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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