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공자가 사는 마을 빨래터에서 아낙네들 여러명이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때! 공자 부인이 빨랫감을 안고 이곳에 나타났다..
한창 수다를 떨고 있던 아낙네들 가운데 하나가 공자의 부인에게 말했다.
"아, 그래 부인 께선 요즘 무슨 재미로 어떻게 사세요? 사람 사는 재미는 애 낳고, 키우고,알콩달콩 싸워가면서..사는 것인데~~ 공자님하고는 한 이 불을 덮고 주무시기는 해요?".... ㅋㅋㅋ ....
공자 부인은 못 들은 채하며 계속 빨래 만 했다.
곁에 있던 아낙네들도 한 마디씩 거들었다.
"덕이 그렇게 높으면 뭘 하나, "
"학문이 그렇게 높으면 뭘 하나, "
"제자가 그렇게 많으면 뭘 하나, "
"사람 사는 재미는, 재미는그저...히히 "
그러거 나 말거나 빨래를 마친 공자의 부인은 빨래를 챙겨 돌아서며
아낙네들에게 한마디 했다.
"아∼∼ 이 여편네 들아! "
"밤에도 공자인 줄 알아!? "
ㅋㅋㅋ...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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