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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목을 통한 상대의 심리 파악

by Ajan Master_Choi 2014. 10. 17.

 

 

기계적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거나 상대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려는 마음의 발로이다.
-고개를 끄덕이는 맞장구는 본래 상대의 말에 동조한다는 긍정적 의사 표현이다.
-그러나 기계적으로 단순히 끄덕이는 것은 상대의 이야기에 형식저으로 동조한다는 표현에 불과하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뭐 일런 시시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빨리 본론으로 들어가는 게 어때?'하는 부정적인 의사 표현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자주 고개를 끄덕인다.
-상대의 말을 감정적이다 정서적으로 듣고 있다는 뜻이다.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는 것은 이야기의 이해도를 재는 척도이지만 잦은 끄덕임은 상대의 적극성이나 인격에 감각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뜻이다.

-데이트 신청을 받은 여자가 고개를 갸웃한다. 어떻게 하면 좋지? 하고 망설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녀의 속마음은 지금 데이트에 응할까 말까? 하고 저울질 하고 있는 중이다.
-당신이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그녀가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면 재빨리 그 고개를 끄덕이도록 유도해야 한다.


목을 늘어뜨린다.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동작이다.

-사람이 활동을 할 때는 필사적으로 목을 지탱한다.

-그러나 기력과 체력이 소모되면 자연히 고개를 숙이게 된다.

-따라서 고개를 숙이고 목을 늘어뜨리는 동작은 패배의 인정이라고 해석해도 좋다


상체를 뒤로 젖힌 채 잠자코 이야기를 듣고만 있다.
-상대의 말이 엉뚱한 곳으로 흘렀을 때 그것을 지적하기 위한 행위이다.

-특히 말이 많은 사람, 어려운 손윗사람 등을 만났을때 이야기가 엉뚱하게 흐르면 이런 행동을 보여 상대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다.

-말하자면 상체를 될 수 있는 한 상대에게서 멀리한 채 잠자코 듣고만 있으면 상대도 곧 눈치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