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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다운즈 증후군(Down's syndrome)

by Ajan Master_Choi 2013. 9. 15.

21번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발달 장애를 겪게 된 것을 '다운즈 증후군'이라고 한다.
다운즈 증후군은 염색체 배열에서 21번염색체가 3개일 때 나타나는 장애이다.
이 증후군은 신체적인 장애와 인지발달 장애가 동시에 나타난다.

- 클라인펠터 증후군(Kleinfelter's syndrome)
여성의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서 발달과 생식 능력에 장애를 초래하는 현상을 '클라인펠러 증후군'이라고 한다.

- XYY 증후군(XYY Syndrome)
여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달리 남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현상이다.

- 터너 증후군(Turner syndrome)
정상적인 여성의 성염색체가 XX인데 비해 터너 증후군을 가진 여자들은 X 염색체가 하나 없이 그냥 X다.

- 세 쌍 X염색체 증후군(triple X syndrome)
정상적인 여성염색체 쌍인 XX에 여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XXX 구조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인지 능력 발달에 장애를 보인다.

- X 결함 증후군(Fragile-X syndrome)
이 증후군은 주로 어머니의 X 염색체 이상이 아들이나 딸에게 전달되어 나타나는데, 정상적인 X염색체보다 구부러져 있거나 지나치게 가늘다.

 

 

 

다운증후군은 정신지체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질병이며 발달장애의 가장 흔한 유전병이다.

역사적으로 다운증후군은 "정신박약의 특수한 형태"라고 생각하기도 하였고 "발달이 정지된 상태, 미완성된 상태"라고 하였으며 다운은 민족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몽고인형 백치(monglian idiocy)"라고 하였다. 다운증후군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병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야 소아과학적 치료와 이들 가족에 대한 상담에 영향을 주는 연구들이 많이 발달되었다. 이러한 발달에는 갑상선 저하증, atlantoaxial subluxation, 그리고 Alzheimer병을 포함한 관련 질병의 발견 산전 스크린의 안전한 방법들을 포함한다.

 


다운증후군의 개요

 

다운증후군은 인종, 종족, 경제적 환경 등에 관계없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염색체 이상 질환중 하나로서 출생아 1/700 ~ 800명의 빈도를 가지며, 국내에서만 연간 600명 이상의 다운증후군 아이들이 태어난다. 다운증후군이라는 용어는 그 특징을 처음으로 정확하게 기술한 영국인 의사인 John Langdon Down의 이름을 인용하여 지어졌으며, 의학적으로는 21번 삼염색체 증후군(trisomy 21) 이라는 용어로 더 자주 사용된다.


다운증후군의 역사적인 기록은 16세기 초에 나온 미술품들에서 부터 볼 수 있다. 그러나 처음 공식적으로 기술되어진 것은 1846년의 한 강연에서였으며 이 질환에 대해 기록된 첫 번째 문헌은 1866년 다운에 의한 간단한 보고로서 이 때 비로서 이 증후군의 이학적인 징후들을 명확히 하였다. 이전부터 다운증후군이 나이 많은 산모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는 했지만 원인이 21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염색체질환이라는 것은 최근의 일이다. 즉, 다운증후군에서는 정상인 염색체 수보다 하나 더 많은 총 47개의 염색체로 되어있으며 21번의 상염색체가 3개임이 밝혀졌다. 21번째 염색체의 특정된 부위가 다운증후군의 증세를 일으킨다고 지적한 연구는 최근 몇 년전에 있었다.

 

다운증후군 환아의 치료도 지속적인 발전이 있었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다른 정신지체아의 치료와 동일선상에서 이루어졌다. 19세기 중엽에 이들 환아에 대한 연구에서 정신지체는 환경적인데서 유래한다고 생각하고 교육프로그램으로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20세기 초부터는 비록 이들이 교육적으로 개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지체를 완치할 수는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운증후군 환아는 개인의 능력이나 수명에 있어서 제한이 있다고 믿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로해서 이들에 알맞는 기관에 수용하도록 조치되었다. 현대적인 치료는 1960년대와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는데 1) 선천성 기형의 조기교정으로 생존율이 증가되었고, 2) 다운증후군 환아를 집에서 기르게 되었고, 3) 국가 정책에 의해 법적으로 발달지체를 가진 모든 환아는 무료의 특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수명과 기능적 획득 면에서 현저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염색체란 몸을 이루는 모든 세포의 핵 가운데서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물질을 말한다. 모든 정상세포는 46개 즉 23쌍의 염색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염색체를 그 형태에 따라 A-G군으로 나누고 각각의 염색체를 1부터 22까지 번호를 매겨 표시하는데, 23번째 쌍은 성염색체이다. 염색체는 수 천개의 유전자로서 형성되며, 이 유전자는 개체의 성장과 발육에 중요한 것이다. 말하자면 이 유전자는 신체의 발달기능에 사용되는 지령을 조직화하는 컴퓨터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같은 번호의 한쪽 염색체에 있는 한 유전자는 다응해 있는 다은염색체에 있는 같은 유전자와 함께 활동한다. 한 생명의 시작은 정자의 23개 염색체, 난자의 23개의 염색체가 결합한 46개의 염색체로 된 하나의 수정란에서 시작하며, 이는 세포분열을 통해 그 수를 배가해 나간다. 따라서 염색체에 문재가 생기는 첫 번째 세포분열에서 생길 수 있다. 즉 임신된 순간부터 문제는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염색체 이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방사선, 약물, 특별한 바이러스 전염병 등등의 여러 가지 추측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원인들 중 어떤 것이 다운증후군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다운증후군 발생 원인에 대한 연구들이 산모의 연령이 높으면 높을수록 다운증후군의 발생비율이 높아지므로 산모의 연령이 한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젊은 산모 특히 초산에서 다운증후군 아동이 많이 태어나기 때문에 산모의 연령과 발생 간에 상관관계가 있긴 하지만 꼭 그것 때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운증후군의 염색체 이상은 여러 염색체 중에서 21번째 염색체에 이상이 다운증후군에게 나타난다. 21번째 염색체 이상 중 첫 번째로 다운증후군의 95%는 21번째 염색체 쌍이 3개인 전21번 3배성(트리조미21)을 나타낸다. 이 경우에 한 세포내에 46개가 아닌 47개의 염색체를 가지게 된다. 두 번째로 다운증후군의 4%는 21번째 염색체가 끊어져 그 긴 부분이 다른 염색체의 말단에 달라붙을 때, 즉 21번째 염색체가 다른 염색체와 부분적으로 자리를 바꿨을 때 발생한다. 이 경우를 전좌형(트랜스로케이션) 이라고 한다. 세 번째로 다운증후군의 1%는 초기에 세포분열의 잘못으로 어떤 세포는 47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또 다른 세포는 정상적인 염색체를 가져서, 마치 정상과 이상세포를 모자이크 해논 것 같은 세포분열형태를 보이는 모자이크형을 보인다. 이런 아동들은 다운증후군의 특징을 보다 덜 가지며 지능적인 발전도 전21번 3배성 아동들보다 높다고 한다.


다운증후군과 유전성은 대부분의 다운증후군은 돌연변이에 의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유전성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극히 일부분의 다운증후군은 유전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로써, 어머니 쪽의 전좌형 보인자라면 다운증후군 아동이 태어날 위혐률은 각 임신에 대하여 10% 또는 그 이상이고, 아버지 쪽이 전좌형 보인자라면 그 위혐율은 2% 또는 이상이 된다.

염색체 검사결과 아동이 전좌형 다운증후군인 경우 부모도 염색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후 결과에 따른 유전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유전성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염색체 검사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수일간 배양한 뒤, 세포를 화학적 처리에 따라 염색시켜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다운증후군의 병인에 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삼체형의 21염색체로 인한 추가된 유전자 생산은 배아발생을 조절하는 정상적 과정에 변화시킨다. 첫째로, 다운증후군의 표현을 많이 나타내는 부위는 band q22.1의 말단과 band q22.2와 band q22.3를 포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부위는 특징적인 안면부, 선천성 심질환, 정신지체 및 다운증후군과 관련된 피문학적인 이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여기에는 다운증후군에 더 흔한 것으로 되어있는 amyloid precursor protein 이나 백혈병의 형에 대한 유전인자가 포함되어있지는 않다.

두 번째로 중요한 점은 다운증후군의 기형이 비정상적인 배아발생이 아닌 불완전한 배아발생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예에는 심방실구(artrioventricular canal), tracheo-esophageal fistula, imperforate anus 그리고 syndactyly 등이 포함되는데, 이것은 추가된 유전자가 일부 기관의 발달 을 정지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세 번째로 중요한 점은 premature aging의 모델로서의 다운증후군이다. 중요소견으로는 다운증후군의 환아에서 Alzheimer 병이 조기에 나타난다는 점과 21염색체에서 amyloid precursor protein의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조로증(progeria)의 다른 증거로는 관절염의 유병율이 높고 일찍 생긴다는 사실도 포함된다.


다운증후군의 빈도 최근에 미국에서는 30 만명이상의 다운증후군 환자가 있으며 매년 만명 이상이 태어나고 있다. 중등도 및 중증 정신지체아의 1/3은 다운증후군이다. 세계적으로 다운증후군은 700명당 1명으로 남자는 여자보다 1.3배 정도 많다. 환자의 95%는 21염색체가 3개 있는 경우이고 나머지는 전좌라고 하여 숫자는 같으나 염색체끼리의 치황에 의하여 이루어진 모자이크이다. 21삼체형를 일으키는 비분리(nondisjunction)는 95%는 난자에서 5%는 정자에서 유래된다. 다운증후군의 배아의 반 이상이 자연유산되며, 다른 삼체형 질환에 비해 유산의 빈도는 적은 편이다. 비분리(nondisjunction)는 산모연령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에 35세-39세 산모가 21삼체형을 가질 확율은 20세-24세의 산모보다 6.5배 정도 많다. 이러한 경향은 40세-44세 산모에서는 20.5배로 높아진다.

결론적으로 모든 임신의 7%가 35세이상의 산모이지만 다운증후군의 산전 단 의 20-25%에 해당된다. 산전진단의 증가와 함께 35세 이상의 산모에서 다운증후군의 태아중 40%는 현재 인공유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운증후군 소아의 출생율을 약간 감소되었다. 1933년 Jenkins가 보고한 것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다운증후군은 636명중 1명의 비율로 태어난다고 한다. 그 후에 세계 각지에서 수 많은 연구가 행해진 결과 600 -800 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태어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1987년 우리나라의 조사로서 1,104명 출산당 1명 정도로 다운증후군이 출생된다고 한다.


다운증후군의 유형 다운증후군은 세포유전학적으로 3개 존재하는 21번 염색체의 형태에 따라 전형적인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 모자이크형 다운증후군, 전좌형 다운증후군 등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 : 삼염색체성이란 세포분열시 21번 염색체 한 쌍이 분리되지 않아서 21번 염색체가 한 개 더 많은 3개로 되고 전체 염색체의 수가 46개가 아닌 47개가 되는 유형으로서, 다운증후군의 95%는 이러한 삼염색체성이다.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의 90%는 어머니의 난자의 감수분열시 21번 염색체의 비분리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5% 정도는 아버지의 정자의 감수분열시 비분리가 원인이다.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의 발생빈도는 어머니의 연령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산모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20세의 산모가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가질 확률은 1/1200 정도인데 반해 35세에서는 1/250, 40세에서는 1/70, 45세에서는 1/20로 급격히 증가한다. 재발률은 젊은 산모의 경우 1% 정도로 낮으나 산모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연령의 위험도가 더해 진다.

 

▷ 모자이크형 다운증후군 : 다운증후군의 1%를 차지하며, 수정 후 초기단계의 세포분열시 21번 염색체의 비분리로 인하여 어떤 세포는 21번 염색체가 3개인 전체 47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또 다른 세포는 정상적인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로서, 21번 삼염색체를 가진 세포군과 정상 세포군이 혼재하는 모자이크 유형의 다운증후군이다. 모자이크형 다운증후군 환아들은 전형적인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보다 임상적 특징과 예후가 양호한 편이다.

 

▷ 전좌형 다운증후군 : 다운증후군의 4%를 차지하며, 주로 21번 염색체가 단부착사형 (acrocentric) 염색체에 융합되는 Robertsonian 전좌와 관련되어 발생한다. 즉 Robertsonian 전좌가 된 21번 염색체가 있으면서 정상 21번 염색체가 2개 존재할 경우 다운증후군이 되며 임상 양상은 전형적인 삼염색체성과 같다. 그러나 발생기전에 있어서는 삼염색체성과는 달리 산모의 연령과 무관하며 40%에서는 Robertsonian 전좌를 가진, 즉 보인자인 부모로부터 유전된다. 따라서 부모가 보인자인 경우에는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전좌형 다운증후군 환아에서는 부모의 보인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운증후군 아동은 특유의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 출생과 동시에 외모로 판별이 가능하며,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머리는 정상아보다 작고 뒷머리가 납작하다. 콧날이 낮고 얼굴이 납작해 보인다. 눈은 가장자리가 위로 치켜 올라가 있고 눈 안쪽 가장자리는 접혀 있으며 미간이 넓다. 정상아에 비해 근시나 원시가 많고 백내장이나 사시도 흔하다. 귀는 작고 귓바퀴 부분이 접혀 있으며 귀의 구조는 약간 변형되어 있고 낮게 붙어 있기도 한다. 혀가 크고 보통 입을 벌리고 있어서 혀가 약간 앞으로 나와 있다. 목소리는 다소 저음이며 발음은 명확하지 않고 언어 발달이 늦다. 목은 짧으며 뒷목에 약간 주름이 잡혀있지만 성장하면서 점점 없어진다. 손과 발은 작고 짧으며 50%에서는 손금이 일자로 가로 지르는 원선(simian crease)이 있다. 손과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접혀져 있으며 발가락은 짧고 첫째 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다. 근력의 저하가 있고 관절의 과굴절이 나타난다.

 


중추신경계의 병리

 

다운증후군에서 보이는 뇌 이상을 연구하는데 혁신적인 역할을 한 것은 trisomy 16 mouse라는 동물모델의 발전이다. 인간의 21염색체와 쥐 16염색체의 유사성으로 인해 이 동물모델은 다운증후군과 같은 신체적 특징의 일부를 가진다. 이들 동물의 뇌는 인간의 질환과 비슷하게 뉴우런과 시냅스연결의 미성숙을 보여준다.

다운증후군의 뇌는 다른 삼체성 질환과는 달리 육안적 기형은 없지만 뇌 크기와 무게가 약간 작은데 특히 전두엽, 뇌간 그리고 소뇌의 크기가 감소되어 있다. 특히 소뇌는 거의 대부분에서 이상이 있는데 이것이 심한 근무력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운증후군 소아의 부검소견에서 limbic structure와 시각피질에서 뉴우런의 감소와 dendritic spine의 이상을 보이는데 다운증후군 환아에서는 첫 4개월에는 다른 영아보다 dendritic tree가 더 정교한 반면 영아 후기에는 정교성이 감소해서 정상아의 뇌와 비교해 다운증후군 환아의 뇌는 결과적으로 덜 정교하며 neuronal network도 덜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다운증후군 환아의 neuronal network는 초기에 빠르게 발달해서 영아후기에 현저하게 떨어진다. 뉴우런 발달의 저하소견은 다운증후군 환아에서는 premature aging을 나타내는데 이것이 지속되면서 뉴우런 사이의 연결이 강화되거나 재건설 또는 재 구조되지 않음에 따라 뇌의 퇴행을 가져온다. 이것은 다운증후군 환아에 서 Alzheimer병의 빈도가 많다는것과 연관이 있다.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이상도 또한 발견되는데 특히 Alzheimer병과 연관이 있는 cholinergic system이상을 보인다. 다운증후군의 환아는 nucleus basalis가 같은 연령의 비 다운증후군 소아보다 뉴우런이 적고 돌기(projection)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결과는 다운증후군 환아의 뇌에서는 acetylcholine효소(choline acetyltransferase)가 감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운증후군의 뇌유발전위검사를 해보면 전두피질에 대한 cholinergic-basalis 돌기(projection)가 감소되어 있다. 따라서 아세틸콜린성효소의 감소는 운동반응을 유지시키고, 피로(distress)를 조절하고, 환경에 집중하는 능력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다운증후군 환아에서 혈소판 및 혈액의 serotonin값이 감소되어있는데 이러한 저하는 다운증후군 환아가 수면-각성 순환의 조절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다른 소아보다 더잘 깨는 양상을 보인 다. 그러나 이러한 소아가 환경에 더 각성되어있다고 해도 이들 세계의 새로운 경험(novelty)이나 변화에 집중하거나 참여하는 능력은 결핍되어있다. 다운증후군의 소아에서 dopamin-beta-hydroxylase(DBH)의 혈액농도가 떨어져있는데 이 효소는 dopamin을 noradrenaline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촉진시킨다. 만약 중추신경계에서 noradrenaline값의 감소가 나타나면 새로운 환경에 대한 민감도를 떨어진다.

 


다운증후군의 임상적 진단

 

미리 예측되어지지 않을 경우에 다운증후군의 진단은 보통 이학적 검사를 기초로 해 출생 시에 이루어졌다. 영아기에는 소두증을 보이는데 후두와 얼굴이 모두 납작하다. 코는 들어가고 내각췌 피를 가진 눈이 위로 향해있다. 눈은 종종 Brushfield spot를 가지고 있으며 귀와 입은 작고 혀는 크다. 목은 넓고 두꺼우며, 목덜미는 느슨한 피부주름이 있다. 가슴은 깔때기 모양이거나 새가슴을 가지고 있다. 피부는 희고, 얼룩덜룩하다. 발, 손 그리고 발이나 손가락은 작고 5번째 손발가락이 brachyclinodactyly를 가지고 짧다. 가로지르는 한 개의 손금이 손바닥에 나타난다. 비록 진단은 간단하지만 염색체검사로 전위(translocation)이나  mosaicism을 감별진단해야 한다.

 


신생아시기에 의학적 문제

 

신생아시기에 가장 많은 의학적 문제는 선천성 심장기형이나 장폐색에 의한 것이다.

다운증후군 환아의 40% - 50%는 선천성 심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며 endocardial cushion defect가 가장 많다. 다른 심장결함으로는 tetralogy of Fallot, atrial septal defect, patent ductus arteriosus 그리고 ventricular septal defect등을 포함한다. 일부 결함은 2개월 이 후까지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심장초음파 검사와 심장에 대한 검사를 신생아실에서 퇴원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시행하여야 한다.

심장병의 치료는 기다리며 추적검사만을 하는 경우에서 수술적 교정을 하는 것까지 범위가 넓다. 다운증후군 소아는 위장관 기형(12%)의 위험도가 높은데 tracheo-esophageal fistula, pyloric stenosis, imperforate anus,  duodenal atresia, 그리고 aganglionic megacolon (Hirschsprung disease) 등이 포함된다. 이들 기형의 대부분은 수술로 교정이 될 수 있다.

다른 신생아시기의 문제는 선천성 백내장, 갑상선 기능저하증, dysplastic hip, 백혈병과 닮았으나 생후 1개월 동안 자연적으로 해소되는 백혈병양 반응 등이 있다.

이러한 결과로 이학적 진찰은 청색증, 불규칙한 심박동, 심잡음, 백내장, hip laxity 그리고 위장관폐색 등을 발견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운증후군의 신생아에서 검사실 검사는 1) 염색체 핵형분성, 2) 심장초음파를 포함한 심장검사, 3) 갑상선 스크린 검사, 4) 청성 뇌간반응검사, 그리고 5) 백혈병양 반응과 고점도혈에 대한 말초혈액 검사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소아는 초기 수개월 이내에 조기치료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의뢰해야 한다.

 


소아기 동안의 의학적 문제

 

소아기 동안은 기관특이 질환의 범위가 명백하기 때문에 정신지체의 다른 형을 가진 소아에 비해 더 우세하다는 증거가 있다.

 

▷ 키와 체중

다운증후군 소아는 전생을 통하여 다른 소아보다 현저하게 키가 작다. 어른이 되어도 남아의 평균 신장은 152 cm이며 여자는 137 cm이다. 성장호르몬은 이들 소아에서 성인신장을 증가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적응이 된다. 성장속도가 정상인지를 보기위해서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소아를 기초로 한 성장곡선이 필요하다.

비만은 이 증후군의 자연적 결과는 아니지만 다운증후군의 반 이상이 평균체중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욕과잉, 활동력저하, 잠재된 갑상선저하증 등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 칼로리 제한 식이요법이나 운동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 신체적 모양

다운증후군의 이학적 징후는 다른 이상에 비하여 일부 소아에서는 경하고 지체의 정도와는 필연적인 상관관계가 없다. 일반적으로 안면모양의 대부분은 hypoplasia로 인한 것이다. 성형수술은 다운증후군 환아중 지능이 높을 경우 그들의 얼굴을 더 정상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시행하지만 성공률에 있어서는 차이가 많다.

 

▷ 안과적 문제

다운증후군 소아의 3/4 정도는 난치성 시력이상(거의 대부분 근시) 이며 안경이 필요하다. 따라서 4세에서는 시력에 대한 안과적 검사가 필요하다. 더구나 사시(50%), 안구진탕(35%), 백내장 (3%), 안검염과 keratoconus등의 빈도가 높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상기 증세가 있는 경우는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고 10세 이후에는 매년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nasolacrimal duct의 빈도 증가가 있다.

 

▷ 청각소실

만성 삼출성 중이염으로 인해 다운증후군의 60-90% 소아에서 경도 및 중등도의 전도성 청각 소실을 보인다. 적어도 청각소실이 있는 소아의 반은 양측성으로 온다. mid-facial hypoplasia와 일부 면역결핍이 이들 감염에 선행하는데 pressure equalizing tube를 삽입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만성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을 가진 다운증후군의 소아는 가능하면 조기에 이비 인후과적 진찰을 받아야 한다. impedence검사를 포함한 기본적인 청력검사는 8개월 이전에 시행 되어야 하며 매년 추적검사를 하여야 한다. 소아후기에는 다운증후군 소아의 20 -30%에서 감각 신경성 청각소실이 나타난다. 따라서 다운증후군이 청각소실은 정도에 따라서 언어인식이나 교육적 성취에 커다란 장애가 된다.

 

▷ 치과적 관심사

다운증후군 환아는 이의 발생이 종종 늦어지는데 이는 생후 20개월까지 나지 않는다. 또한 생치 양상이 불규칙하고 치열부 교합이 흔하다. 치은염, 치주질환 및 bruxism이 더 흔하고 충치의 증가위험은 없다.

 

▷ 구강인두 내 문제

다운증후군 소아에서 수면 무호흡은 드물지 않지만 보통 큰 편도와 아데노이드에 복합된 비인두의 발달저하 때문에 생긴다. 수면 무호흡은 폐동맥 고혈압 소아와 cor pulmonale에 선행한다. 폐쇄를 나타내는 증상은 심한 코골기, 졸림(somnolence), 행동장애 그리고 성장결핍 등이 포함된다. 진단은 수면에 대한 검사를 하고 교정수술은 인두확장과 혀 크기의 축감소와 함께 편도선절제술과 함께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함께한다. 또한 이들 소아에서는 부비동염과 비염의 유병율이 증가한다.

 

▷ 선천성 심질환

다운증후군 환아의 40%는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심장이상을 가지고 있다. endocardial cushio defect와 같은 antrioventricular canal defect의 변형이 다운증후군 환아의 심질환에서 40-60%를 차지하며 심실중격결손, tetralogy of Fallot, 그리고 심방중격 결손이 나머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Sondheimer등은 다운증후군을 가진 소아는 비록 심 잡음이 들리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생후 9개월 이전에 심장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1세 이후에 진단이 될 경우 폐혈관 폐쇄질환으로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수술후 추적검사가 아직 완전히 이루지지는 않았지만 10대의 많은 환아들이 건강하게 지낸다.

 

▷ 내분비 이상

갑상선 기능결함과 불임은 다운증후군 환아의 가장 현저한 내분비질환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은 사춘기가 되기 전에 다운증후군 환아의 거의 15%에서 발생한다. 그것은 주로 체중증가, 변비 그리고 기면 등으로 나타나며 갑상선치료에 반응한다. 또한 다운증후군 환아의 30 %에서 불현성 갑상선 저하증(TSH는 증가하고 T4는 정상)을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신생아기에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screen 검사를 하여야 하며 매년 screen을 해서 치료할 수 있는 병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성성숙은 다른 소아와 같은 연령에서 시작하지만 다운증후군 소아에서는 임신 능력이 떨어진다. 남아는 일반적으로 불임인 반면 여자의 임신능력는 저하되어있다.

 

▷ 피부문제

다운증후군 환아의 대부분은 가늘어진 머리털과 여러 가지 발진을 나타내는 예민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다운증후군 소아의 약 10%는 빠지고 종종 머리카락이 자연적으로 다시 자라는 경우도 있다.

 

▷ 근골격 이상

근 긴장저하와 관절의 이완은 다운증후군의 영아와 소아의 공통되는 소견이다.

이들은 앉기(성취평균연령 1년)와 걷기(평균연령 2세)와 같은 대근육운동의 발달을 지체시키는데 이로 인해 탈구의 위험이 증가된다. 특히 무릎과 고관절에 가장 흔하다.

더구나 upper spine과 목의 골을 미발달되어 10%에서 atlantoaxial subluxation이나 탈구를 일으킨다. 환축추부의 불안정은 환추 전군(anterior arch of atlas)에 인접한 축추의 치돌기(odontoid process of axis)를 고정시키는 환추횡인대(transverse ligament of atlas)의 이완에 기인한다. 그러므로 이런 소아에서는 환축추 관절의 탈골이 잘 일어날 수 있고, 이로 인하여 심한 신경학적 손상과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운증후군 환아의 1%에서는 spinal compression의 증세를 가지고 있고 0.1%에서는 paraplegia를 포함한 신경학적 이상의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 spinal cord compression의 증상으로는 head tilt, clumsiness의 증가, limping이나 걷기의 거부, 팔의 무력 등이다. 이경우 외과적 fusion이 종종 필요하다.

subluxation 진단의 방사선 검사는 소아가 골에 석회화가 있을 만큼 나이가 될 때까지 시행해서는 안 되며, MRI영상스캔은 이러한 정보를 일찍 줄 수 있다.

 

▷ 위장관 질환

다운증후군 소아에서 대부분의 위장관적인 문제는 폐쇄와 관련이 있으며 신생아시기에 명백하다. 근 무력증과 간헐적인 질환은 feeding을 방해하지만 성장부전(failure to thrive)은 소아 초기의 관심사이다. 소아후기에는 변비가 문제가 되는데 드문 경우에 Hirschspring disease와 관련이 있다. 이외에 나중에 나타나는 기형으로 급성 복부증상을 보이는 volvulus가 있다.

 

▷ 혈액 이상

다운증후군이 있는 소아에서 급성 백혈병의 발생빈도가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로 일부에서는 10배 내지 30배 정도 발생빈도가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

다운증후군 환아는 그들의 생애 동안 급성 비림프구성 또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생길 위험이 1%정도이다. 다운증후군을 동반한 백혈병 환아도 보통백혈병 환아와 마찬가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일반적인 프로토콜을 따르는데 일부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덜 효과적이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신생아에서는 선천성 백혈병과 감별이 힘든 일과성 골수증식장애가 많이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특별한 항암치료 없이도 수 주 내지 수 개월 내에 임상적 또는 혈액학적 완전회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비대, 백혈구 증가증, 혈소판 감소증 등을 보이는데 대개는 아무런 치료 없이 장기비대의 소견이 사라지고 일반 혈액학적 소견이 정상화된다. 따라서 염색체가 백혈구의 분포, 방출, 성숙을 조절하게 되는데 이러한 성숙조절 증력의 손실 이 일시적인지 연구적 인지에 따라 일과성 골수증식장애 또는 백혈병으로 된다고 한다. 다운증후군 환아에서는 염색체 결함이 조혈작용의 성숙과 분포과정에서 이상을 유발하는 시초가 되어 일과성 골수증식장애를 일으키고 또 다른 이차적 요인이 존재하면 이것에 의해 백혈병으로 이행되는 것이다.

 

▷ 연관된 발달장애

다운증후군의 환아는 뇌기능 이상과 관련된 여러 가지 관심사가 있다. 다운증후군 환아 모두 약간의 정신지체가 있다. 영아기에는 운동장애가 인지이상보다는 더 현저하지만 학동기가 되면 그러한 것이 역전이 된다. 비록 다운증후군의 영아는 중등도의 정신지체로 기능되지만 나이가 많아지면 인지기능검사가 중등도(IQ 40-54)로 이들을 대체한다. 특징적으로 좌측대뇌 반구와 관련된 기능이 우측보다 더 저하되어있다.

특징적인 신체적인 소견의 수나 정도와 정신지체의 정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 대개 1세 이전에 운동, 적응 그리고 사회적 행동발달의 지체가 나타나며 DDST를 해보면 적어도 6개월에는 정신지체를 예측하는 발달의 지속적인 저하를 나타낸다.

 

▷ 운동장애

일반적으로 다운증후군의 환아는 혼자 앉는데 6개월 이상 지연되며 혼자 서는데 있어서는 10개월 이상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지체의 원인은 근육기관의 긴장저하 때문에 생긴다. 출생 시부터 심한 근 긴장저하를 보인 환아에서 나타나는 심한 근 긴장저하는 전 영아기를 통하여 심한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다운증후군 환아에서 보이는 locomotor지체는 근 긴장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시각적 proprioception의 장애는 이러한 상태에 일조를 한다.

다운증후군 환아의 운동발달지체는 일반적으로 인지장애를 동반하게 되는데 이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문제들의 동시출현은 공통적인 중추신경계 장애의 기능이며 더 나아가서 지능의 발달은 자세조절의 적합성과 같은 초기 운동발달성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미세운동기능은 인지활동의 전제가 되기 때문에 자세가 자동조절되지 않을 때에는 초기 운동지체와 이에 따르는 지능지체와의 계통발생적인 연관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 언어장애

언어는 비언어성 논리술 보다는 더 뒤떨어져 있다. 다운증후군 환아는 언어기능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하나 사회적 적응 기능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강하다. 기능적 언어는 4-5세까지 발달 하지 않으며 발성법과 articulation에 이상을 보인다. 다운증후군 환아는 2세에 다른 기능에 비하여 표현언어가 상당히 지체되어있는데 놀이성숙은 정신연령과 현저한 관련이 있고 정신연령검사와 언어검사의 결과차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넓다.

다운증후군 소아는 평균 30개월에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언어는 미성숙 되었지만 비정상적이지는 않으며 잘 흉내 내기는 하지만 유창하지 못하고 때때로 더듬거린다. 이러한 기능이상은 소뇌가 작은 것이 원인이 되는 것 같으며 쉬고 미약한 목소리는 해부학적 이상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또한 조기의 수용시설의 생활로 인하여 다른 지체아 보다는 언어발달에 있어서 더 불리하다. mosaicism은 이 증후군의 다른 형보다는 언어기능이 높다. 다운증후군 환아의 IQ는 어머니의 IQ와는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으나 아버지나 다른 형제들의 IQ와는 상관관계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기질장애

비록 다운증후군 환아가 친절하고 행복한 아이의 전형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다. 1970년대 말까지 다운증후군의 소아는 공통적으로 조용하고, 고집이 세고, 애정에 넘치고 너그러운 성격으로 알려져 있었다. 행동과 정신적 질환의 유병율은 일반인보다 높지만 정신지체의 다른 군보다는 낮다. 다운증후군 환아의 22%가 정신과 질환을 나타내는데 조절(adjustment)반응의 이상, 불안증, 우울 그리고 전반적인 발달장애 등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보조적 정신요법과 약물투여로 치료가 된다. 또한 비협조성, 공격성, 그리고 자기상해 등의 행동적인 문제를 보이며 행동치료에 반응한다. 드문 경우에 치매의 증거가 있으며 Alzheimer병(성인)이나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나타낸다. 이것은 학습, 인지능력, 기억의 저하가 오고 발성감소와 함께 행동이상이 악화된다.

 

▷ 감각운동 장애

다운증후군 환아에서 사회적 미소의 시작은 비록 응급상황에서는 약간 늦기는 하지만 강도가 약하고(dampened intensity), 눈 맞춤의 부족하며, 강화(crecending)되지 않고, 팔과 다리의 활동이 부족 하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 10개월 이전에 웃은 다운증후군 환아는 그 이후에 웃지 못한 환아보다 Bayley검사에서 더 높은 지수를 나타내었다. 다운증후군 환아는 눈 맞춤이 늦고 그것의 상위 수준으로의 성취가 지체되어있다. 다운증후군 환아는 다른 정상 소아보다 pattern에 대하여 주의력이 깊은 것으로 나타나나 정상 아이는 이 pattern을 구별하는데 더 지속적이다. 정상소아는 8-16주에 새로운 것에 대하여 선호하는 것을 나타낸 반면 다운증후군 환아는 17주-29주가 될 때까지 새로운 것에 대한 선호를 나타내지 못한다. 6-12개월의 다운증후군 환아는 시각적 관심은 더 현저한 반면 손으로 찾는 것이나 손 조작 능력은 떨어진다.

결론적으로 다운증후군의 소아는 활동적인 손 조작보다는 장난감의 시각적 탐구에 더 의존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나이가 많을수록 장난감을 덜 가지고 놀며 시각적 관심도 적어진다. 촉각과 시각의 조화를 보면 다운증후군 환아에서 정상에 비해 덜 조화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취학 전 다운증후군 아동은 미세운동조화에 장애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다운증후군의 소아는 초기에 시각 및 청각정보의 과정상 어려움이 나타나 기초적인 발달기술의 습득과 인식을 방해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다운증후군에서는 사회적 반응에 있어서 빈도가 적고, 강도가 덜하며 발달적으로도 지체되어있다.

 

▷ 기타장애

정신지체에 더하여 다른 장애로는 감각결핍, 경련성질환, 정신과적 질환 등이 포함된다. 높은 빈도의 전도성 청각소실과 반사이상(reflection error)이 일찍 나타나며 보청기나 안경이 필요하다. 경련성 질환은 다운증후군 환아의 14%에서 나타난다. 그들은 양측성 분포(bimodal distribution) 으로 나타나는데 반수는 생후 첫해에 나타나고 나머지 반수는 20대에 나타난다. 초기에 나타나는 군에서는 영아연축의 빈도가 증가한다. 대부분의 발작은 항경련제로 치유가 된다.

 


소아과적 치료지침

 

다운증후군환자는 의학적 및 발달적 이상의 빈도와 다양성에 기초하여 자주 소아과에서 예방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병력은 재발하는 상기도염이나 중이염(청각소실과 관련된) 그리고 변비(Hirschsprung disease의 증상)을 발견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성장을 측정하려면 특별한 다운증후군 성장곡선을 사용하여 성장에 있어 부진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은 심장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또는 영양결핍 등 때문이다. 발달검사, 청각 및 시각 스크린은 매년 시행하여야 한다.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와 T4값을 특히 10대에 측정해야 하는데 T4값이 낮을 경우 치료하여야 한다. TSH가 증가하나 T4가 정상을 보이는 보상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아도 때때로 치료해야 한다. 이것은 토론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치료는 증가된 TSH의 정도와 자가항체의 출현에 기초해 치료해야 한다.

비만증은 일찍 발견하여 운동과 음식제한으로 치료해야 한다. cervical spine의 방사선 사진이나 MR영상은 atlantoaxial subluxation를 알아내기 위해 필요하다.

의학적 문제에 더해 교육적 그리고 심리사회적 관심사도 지도할 필요가 있다. 다운증후군영아는 출생하자마자 빨리 조기치료프로그램으로 의뢰하는 것이 좋으며 후에 특수교육을 의뢰하여야 한다. 진단과 유전학적 의미(implication)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유전상담을 필요로 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과의사는 가족이 일생동안 여러 시점에서 여러 가지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이들 소아들이 사춘기에 들어서면 성문제, 직(vocation) 그리고 독립된 생활의 필요에 대해 토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러한 관심사의 모든 것을 일반 소아과의사가 말할 수도 있지만 이들 소아가 있는 지역에 세워진 기관, 즉 예방적 checklist를 사용하는 여러 기관의 협조가 이루어지는 다운증후군클리닉에 의뢰할 수도 있다.


 

예후

 

다운증후군 환아의 대부분은 성인 초기까지 집에서 지내게 되고 작은 그룹을 형성하기도 한다. 성인이 되면 대부분의 개인들은 보조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고 일반적으로 좋은 직업인으로 인식된다.

사망율과 여명율에 대한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다운증후군 환아의 생존율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환아의 사망 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1970년대 보고에 의하면 5년 생존율이 10%이며, 최근 Baird등에 의하면 주요 선천성 심기형이 동반되지 않는 다운증후군 환자 가 20세까지 생존할 확률이 81.9%에 달한다고 한다.

Scholl 등이 밝힌 다운증후군의 사망원인을 보면 호흡기 감염과 폐렴, 선천성 심기형, 백혈병 등이 주요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효과적인 항생제 개발 및 선천성 심기형에 대한 치료로 다운증후군의 평균여명은 점차 증가되고 있다.  성인에서 유병율과 사망율의 주요 원인은 Alzheimer 병이다. 30대 이후 다운증후군 환아의 15%를 나타내며 3-5년 동안 급속하게 진행된다. 40세가지 증상이 없는 다운증후군의 환아들 중에는 거의 모두가 Alzheimer병의 조직 병리소견을 보인다. 이러한 주요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다운 증후군의 대부분 환아들은 무증상으로 남으며 완전하고 보람 있는 생활을 영위한다. 생존기간은 중등도로 떨어져 많은 다운증후군 환아들이 60대까지 산다.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환아는 생존기간이 짧다.

 


산전진단

 

양수천자를 이용한 산전진단은 1960년대 중반에 태아로부터 떨어져 나온 양수내의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데 성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적 진전으로 인해 양수 내 세포의 염색체 분석이 가능하게 되어, 이후부터 이를 이용하여 태아의 염색체이상에 기인한 유전병의 산전진단이 시도되었다. 그리하여 1968년 미국의 Valenti박사가 다운증후군을 최초로 산전 진단하였고, 이후로부터 태아의 유전병을 산전 진단하는 것이 널리 보편화되었다.

다운증후군의 산전진단은 산모의 나이가 많거나, 과거 삼체성 염색체가 있는 병력이 있거나 balanced translocation carrier상태, 산모 스크린 검사상 양성 또는 태아초음파에서 의심이 될 때 시행한다. 35세 이상의 산모에서 산전 진단을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이유는 비분리의 위험증가와 관련이 있다. 여기에 더해 일단 젊은 어머니가 비분리(nondisjunction) 환아를 출산하게 되면 재발율은 산전진단을 해야 하는 산모의 1%로 높아지게 된다. translocation이 일어났던 가족의 재발 위험도는 근본적으로 높은데 부모의 기원에 관련해 15%-30%에 이른다. 기본적인 초음파검사 동안 짧은 대퇴부와 humerus, 두꺼운 nuchal fold, polyhydroamnios, duodenal atresia, 또는 심장기형 등은 다운증후군을 나타낸다. 고위험이 아닌 산모는 임신 제2재태 기간 동안에 혈청 -fetoprotein을 측정하는 것이 가장 흔한 스크린방법이다. 산모의 -fetoprotein값은 다운증후군을 가진 태아를 가진 산모에 통계학적으로 낮다(그리고 myelodisplasia나 무뇌증의 태아를 가진 산모에서는 더 높다.) 그러나 하나만을 사용했을 때에는 이 방법은 위양성의 빈도가 높고 다운증후군을 가진 태아를 가진 산모의 35%에서만 알 수 있다. 최근에는 -fetoprotein(저하), chorionic gonadotropin(상승) 그리고 unconjugated estriol(저하)를 측정하는 세가지 스크린이 더 특이적인고 민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다운증후군의 61%이상에서 발견된다. 제1재태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산모 스크린검사는 혈청 인형 chorionic gonadotropin의 -subunit와 aneuploidy index를 일으킬 수 있는 progesterone의 측정이다. 스크린 검사상 양성으로 나오면 핵형검사를 포함한 양수검사(amniocentesis)로 확진할 필요가 있다.

 


윤리적 딜레마

 

산모스크린과 산전진단과 관련된 기저의 윤리적 관심사는 인공유산이다. 다운증후군태아를 가진 것이 발견된 산모의 대부분은 임신을 중단할 것을 선택한다.

이들 문제와 관련하여, Hastingsm Center for Biomedical Ethics는 산전발견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guideline을 제안 하였다. 1) 위험산모는 인공유산을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산전진단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 2) 상담은 유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공해 강요적이어서는 안되며 예측가능(respectable)해야 한다. 3) 의사는 부모들에게 산후치료의 선택에 대하여 정보를 주어야 한다. 4) 산전진단의 모든 결과는 부모와 나누어야 한다. 이러한 원칙 하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다운증후군의 산전발견이 윤리적인 방법이라고 동의하고 있다.

다운증후군과 관련 된 다른 윤리적 관심사는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다. 1980년대에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십이지장 발생부전이다. 아기의 부모는 대개 아기가 교정수술을 받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의사로 하여금 치료를 강요하도록 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법정은 부모의 결정에 맡겨서 영아는 죽은적이 있었다. 여기에 공중적인 항의(outcry)가 있었고 이것과 다른 예는 1985년에 Child Abuse and Neglect Prevention and Treatment Act에 개정되었는데 이법은 " 영아가 만성적으로 불가역적으로 혼수상태에 있지 않는 한; 그러한 치료의 제공이 단순히 죽음을 연장할 뿐이고 사망의 생명위협의 조건을 제거하거나 교정하는데 효과가 없을 때; 또는 영아를 생존시키는 것이 쓸데없거나; 이런 상황에서의 치료자체가 비인간적일 때"가 아닌 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다운증후군영아에서 잠폐색의 교정은 언제나 시행되어져야 한다. 일부 심장병을 교정하기 위한 복잡한 개방심장수술들은 생명에 위협적이고 언제나 효과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이들 관심사를 완전하게 저촉된 것은 아니다.

세 번째 윤리적인 딜레마는 다운증후군 환아의 성적권리이다. 성적욕망은 이들에게 늦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현저하게 망가지지는 않는다. 과거의 가부장적인 태도를 선택한다면 아이를 비록 어른이 되어도 떼어놓고 성적행동에 대해 벌을 주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비효과적이고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더 적절한 접근은 성적행동에 들어가는 것이 적절한 경우와 방어를 해야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유전상담

 

다운증후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trisomy형이나 모자이크형인 경우에는 다음 아기가 다운증후군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산모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trisomy형은 증가된다. 즉 다음 아기의 다운증후군 빈도는 산모의 나이와 비례한다. 예를 들면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35-39세의 어머니가 다시 임신한다고 하면 다운증후군 아이를 낳은 경험이 없는 약 4백회 출산에 1회 정도의 비율로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낳는다.

전좌형 다운증후군 환자는 어느 한쪽의 부모가 45개 밖에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염색체의 수는 정상적인 사람과 같지만 2개있는 염색체의 1개가 다른 염색체에 붙어있기 때문에 수가 1개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붙어있는 상대의 염색체는 대개 정해져있어서 13-15나 21-22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45염색체인 사람은 다운증후군의 보인자이며 자기 자신은 이상이 없으나 자식에게서 때때로 다운증후군이 나타난다. 특히 제 21염색체끼리가 붙어있을 경우에는 자식들이 모두 다운증후군이 되므로 그러한 사람은 아기가 생기지 않도록 수술 받아야 한다. 제 21염색체와 그 이외의 염색체가 붙어있을 경우에도 자식의 3분의 1은 다운증후군이며 3분의 1은 보인자이며 나머지 3분의 1만이 정상적인 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난다. 이외에는 유산이나 사산이 많다. 그러므로 부모가 이런 종류의 보인자임을 알면 임신은 모험일 수밖에 없다. 또한 보인자의 혈통에도 보인자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보인자가 낳은 아기나, 보인자의 형제들도 염색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전좌형 다운증후군은 trisomy형과는 달라서 어머니의 나이에 관계없이 환자의 대부분이 젊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다. 예를들면 30세 이상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다운증후군 환자는 전좌형은 1%에 불과하지만 엄마가 30세 미만일 때는 다운증후군의 10%가 전좌형이므로 이 경우는 특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운증후군 전체를 두고 말하자면 보인자로부터 태어나는 비율은 1-2% 정 도에 지나지 않으나 32세 미만의 어머니라면 발생비율이 3배이상 높아진다. 다운증후군 환아는 신체가 약해서 걱정은 되나 다음 임신을 원한다면 되도록 빨리 30세 이전에 출산하는 것이 유리 하다.

다운증후군의 환아는 대개 중증 정신지체로 결혼하지 않은 편이 좋겠지만 가끔 여자환자는 임신하는 수가 있는데 이때 태어난 아기는 약 절반이 다운증후군이 된다. 염색체 유형은 부모와 비슷한 아기가 태어난다. 모자이크형 다운증후군의 부인이 임신을 할 때는 태어나는 아기의 50% 정도가 다운증후군이 된다. 아무튼 다운증후군 환자기 임신을 하면 인공중절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그래도 계속 임신하면 난관절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다운증후군 예방법

 

기형임신은 임신 15주만에 예방할 수 있다. 다운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 기형을 말한다. 수정란에 있어 염색체가 감수분열(24개)을 하는 과정에서 21번 염색체가 분열을 하지 않고 한쪽으로 몰려 염색체이상으로 기형임신이 되는 것. 대개 전체 임산부이 95%가 후천적으로 나타나고 약 5%정도가 염색체보인자이다.

다운증후군은 임산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빈도가 높다. 예컨대 20대의 경우 2천명 중 1명이, 30대는 8백명 중 1명, 40대는 1백명 중 1명이 다운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있다. 보통 다운증후군의 출산부모 나이를 27세로 규정짓는데 산모의 나이가 젊다고 결코 안전한 것은 아니다. 특히 34세 이상의 임산부는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방법은 혈액검사,양수 검사를 비롯해 골수세포배양 검사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혈액검사는 검사결과가 맞을 확률이 50%밖에 안돼 안전하지 못하다. 일례로 임신초기 혈액검사에서 임신기형이 나타나 유산하는 경우도 있는데 임신 초기에는 염색체를 비롯해 분비물들의 유의성이나 통계치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되도록이면 임신 15주에서 22주 사이에 양수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개중에는 양수검사가 산모의 배에 바늘을 삽입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검사로 인식되어 있으나 전문의와 초음파 시설이 확실히 갖춰진 곳은 안전하다. 양수검사는 안정성과 확률상으로 90% 가까이 믿을 수 있어 기형임산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다운증후군 아기를 낳은 경우 다음 임신 시 재발할 확률은 젊은 엄마의 경우는 1~2%이고 35세 이상의 산모는 다운증후군 태아를 임신했던 당시의 나이에 따라 좌우되며 훨씬 더 빈번하다. 다운증후군은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확률이 증가하는데 20 세의 여성이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가질 확률은 1/1200 정도인데 반해 40세의 여성은 1/70로 급격히 증가한다. 그러나 이렇게 산모 나이의 고령화에 따른 위험성의 증가는 비단 다운증후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터너 증후군을 제외한 모든 염색체의 숫적 이상에 해당된다.

아버지의 나이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다운증후군이나 다른 염색체 이상에 특별한 위험요소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염색체 간의 일부가 교환되는 전좌(translocation)에 의해 발생한 다운증후군의 경우, 유전이 되므로 재발의 위험성은 매우 증가한다. 또한 어머니 측에서 전좌된 경우(약 10%)가 아버지 측에서 전좌된 경우(2~3%)보다 재발 가능성이 훨씬 높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태어나는 다운증후군 아이의 약 90%가 어머니 쪽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어머니쪽에서 비분리현상이 더 빈번하다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