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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쿠베이드 증후군(Couvade Syndrome)

by Ajan Master_Choi 2013. 9. 15.

요즘은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예비 아버지들이 아이의 탄생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그런 관심이 지나치다 못해 어떤 남편들은 아내가 임신중에 
아내와 함께 식욕 상실, 매스꺼움, 구토, 치통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처럼 아내의 임신과 출산중에 나타나는 남편의 여러 가지 심리적, 신체적 증상들을 
영국의 정신분석학자인 트리도우언은 '쿠베이드 증후군'이라고 불렀다. 

꾸바드는 불어의 'couver'에서 온 말로 '알을 품다, 부화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꾸바드 증후군은 임신 3개월경에 가장 심하다. 
그리고 점차 약해지다가 임신 말기가 되면 또다시 심해진다. 

이 증상은 비단 신체적 증상에만 그치지 않고 
우울증과 긴장이 고조되고 신경과민적인 심리적 증상으로도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