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신념을 누군가 바꾸려 할 때 덮어놓고 반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인정해 오던 것을 언제까지라도 믿고 싶어하며 그 신념을 흔드는 상황에 부딪치면 이내 반감을 갖게 되며 무언가 구실을 찾아내 자신의 신념에 집착하려고 합니다.
토론에서 논쟁을 벌일 경우에도 대개 자기 신념을 고집하기 위한 논거를 찾는데 열중합니다.
내가 공부하고 경험하고, 느끼고, 판단하고, 믿고 사는 생각만이 절대로 불변하는 절대적인 진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것만이 참된 진리인양...
결국 그 틀에 사로잡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괴로움과 번뇌속에 갇혀 살게 됩니다.
장자는 이렇게 사는 현상을 "정저지와" 라고 했습니다.
"우물안에 갇혀 사는 개구리에게는 우물안이 세상의 전부인양 착각속에 산다"
는 의미로
"우물 바깥의 넓고 무한한 세상을 말한다고 해도 듣지도 않으려 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는 이야기입니다.
노자는 이러한 것들을 모두 다 내려놓고 텅 비워진 마음으로 사는 삶을 "무위자연의 삶"
즉,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며 사는 삶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천국에 살고 싶습니까?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느님을 보고 싶습니까?
그에 대한 답은 사실 명확합니다.
내려놓으면 됩니다.
바로 3독(탐.진.치) 입니다.
어리석음과 탐욕, 성냄 즉 아집과 독선, 오만과 교만입니다.
저만 잘났다며 아우성치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 자신의 어리석음과 잘못된 판단과 생각에 취해 괴로움과 번뇌를 일으키고 인간 관계에서 적을 양산합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조용히 그리고 겸손하게 나를 굽히며 남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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