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는 괴롭다. 건조한 대기와 매서운 바람에 시달리는 사이 유수분 균형은 깨지고 피부결은 푸석푸석해진다.
급격한 실내외 온도차에 노출되면서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민감해지는 일도 다반사다. 특히 하루 종일 난방하는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피부 속까지 마르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피부 건조는 잔주름, 탄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급격한 온도차처럼 자극적인 환경 역시 피부 건강을 해친다.
겨울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관리법을 알아보자.
①세안제 선택 신중히… 보습은 듬뿍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은 보습이다.
여름에는 번들거리던 피부도 겨울에는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건조해지기 쉬운 만큼 피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습제는 세럼, 로션, 크림, 에센스 등을 단계별로 기계적으로 바르기보다 보습 기능에 충실한 제품 한 가지를 제대로 찾아내는 게 낫다.
건성 피부라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동시에 유분막을 만들어줘야 한다.
항산화, 항노화 등을 위한 트리트먼트를 사용 중이라면, 보습제는 이런 트리트먼트를 바른 뒤 가장 나중에 사용한다.
유분막이 있는 피부 위에 트리트먼트 제품을 바르면 효과가 떨어진다.
세안할 때도 피부 상태를 유심히 살펴본다.
다른 계절보다 유분 분비가 줄었다면 순한 세안제로 바꾼다.
세안 후에는 급격히 수분이 날아간다.
물기 제거 뒤 바로 보습제를 발라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②추운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자외선 차단에 무심해지기 쉽다.
그러나 겨울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은 당장 눈에 보이는 해악이 없어도 장기적으로 피부 탄력 저하, 기미, 잡티 등을 초래한다.
피부·화장품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노화 방지제품 중 가장 효과적이고 기본적인 품목으로 꼽는다.
자외선 차단은 사계절 챙겨야 하는 기초 운동인 셈이다.
특히 피부 노화의 주범인 UVA의 양은 겨울에도 줄지 않는다.
흐린 날, 비오는 날에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눈밭에서는 자외선이 반사돼 일반적인 경우보다 노출량이 많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고 얇게 펴바르면 안 된다는 것.
SPF15와 SPF50 제품의 차단 효과가 세 배 이상 차이나는 건 아니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양만큼 듬뿍 발라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③하얗게 튼 입술 ‘처량한 사람’ 되는 지름길
건조한 겨울에는 조금만 소홀해도 입술에 하얗게 각질이 일기 쉽다.
입술은 다른 피부와 달리 땀샘, 피지샘이 없다.
피부 두께가 얇고 부드러워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각질이 생겼을 때 무리해서 뜯어내면 피가 나거나 지나친 자극을 줄 수 있다.
당장 보기 싫다고 손으로 뜯기보다 뜨거운 물이나 보습크림으로 각질을 불린 뒤 살살 벗겨내야 한다.
각질이 사라진 입술 위에는 보습크림 등을 발라 유분막을 만들어준다.
평소 촉촉한 입술을 유지하고 싶다면 입술이 건조하다고 침을 바르는 습관을 먼저 고쳐야 한다.
침이 증발하면서 기존의 수분까지 함께 날아가 입술이 더 건조해진다.
또 바셀린이나 오일, 립크림, 유분기가 많은 크림 등을 수시로 입술에 발라 입술 위 수분이 사라지는 걸 막아줘야 한다.
겨울철 건강한 피부 유지하는 습관
http://blog.daum.net/muaythaimma/15754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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