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당내경선때 있었던 일입니다.
이명박후보가 박근혜후보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1997년 각국 정상이 교토의정서에 서명했다. 한국이 이산화탄소 10대 배출국인데, 어떻게 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총량을 맞춰 나갈 수 있겠습니까?"
예상 질문지에 없었던 모양인지
박후보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횡설수설했습니다.
"준비를 잘 해서 배기가스 등이 조절이 될 수 있도록 법적인 조치를 하든지... 이산화가스 산소가스를 배출하는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녀가 이공계출신의
전자공학도가 아니었다면
이해해 줄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산화탄소는
산소 2개와 탄소 하나가 붙어서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또 배기가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와
무해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구별하지 못했던 것을
의미합니다.
젖은 나무를 태우면 검은 연기가 나오는데
노후 경유차에서도 새까만 연기를 뿜어냅니다.
이때 나오는 연기는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일산화탄소인 것입니다.
무수한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연탄가스.
교토의정서는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규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산화탄소는
인체에 무해할뿐 아니라
식물의 광합성에도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로
그 물질이 없다면
신선한 채소도,
달콤한 과일도,
쌀밥도,
풀을 먹고사는 소고기도
먹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기중에
그 양이 너무 많아지면
지구온도를 끌어올려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그린랜드와 남극대륙의 빙하를 녹여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그에 따라 인간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게 됩니다.
지난해 7월에는
카이스트 탈원전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후보가
"원자력 탄소중심 기후대응"
이라는 문구가 적힌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원자력발전을 주장하는 것은
그의 소신이라 치부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탄소중심이라니....
2016년 1210개국이 서명한 파리협정은
탄소중심이 아니라 2050 탄소중립이었습니다.
2050년까지는
그 협정가맹국들은
1톤의 이산화탄소도 추가로
배출하지 않겠다는 협정인 것입니다.
만일 1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면
그에 해당하는 100만톤을 회수하여
추가 배출량을 0으로 맞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탄소중립을 탄소제로로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탄소중심이라니....
화석연료로 원전을 돌리겠다는 뜻은 아닐테지만....
논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자로가 스승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위나라 왕이 선생님께 정치를 맡긴다면 무슨 일부터 하시겠습니까?"
공자가
답했습니다.
"반드시 이름부터 바로잡을 것이다."
바로
정치의 첫걸음은
正名인 것입니다.
이명박후보가 박근혜후보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1997년 각국 정상이 교토의정서에 서명했다. 한국이 이산화탄소 10대 배출국인데, 어떻게 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총량을 맞춰 나갈 수 있겠습니까?"
예상 질문지에 없었던 모양인지
박후보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횡설수설했습니다.
"준비를 잘 해서 배기가스 등이 조절이 될 수 있도록 법적인 조치를 하든지... 이산화가스 산소가스를 배출하는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녀가 이공계출신의
전자공학도가 아니었다면
이해해 줄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산화탄소는
산소 2개와 탄소 하나가 붙어서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또 배기가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와
무해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구별하지 못했던 것을
의미합니다.
젖은 나무를 태우면 검은 연기가 나오는데
노후 경유차에서도 새까만 연기를 뿜어냅니다.
이때 나오는 연기는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일산화탄소인 것입니다.
무수한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연탄가스.
교토의정서는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규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산화탄소는
인체에 무해할뿐 아니라
식물의 광합성에도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로
그 물질이 없다면
신선한 채소도,
달콤한 과일도,
쌀밥도,
풀을 먹고사는 소고기도
먹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기중에
그 양이 너무 많아지면
지구온도를 끌어올려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그린랜드와 남극대륙의 빙하를 녹여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그에 따라 인간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게 됩니다.
지난해 7월에는
카이스트 탈원전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후보가
"원자력 탄소중심 기후대응"
이라는 문구가 적힌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원자력발전을 주장하는 것은
그의 소신이라 치부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탄소중심이라니....
2016년 1210개국이 서명한 파리협정은
탄소중심이 아니라 2050 탄소중립이었습니다.
2050년까지는
그 협정가맹국들은
1톤의 이산화탄소도 추가로
배출하지 않겠다는 협정인 것입니다.
만일 1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면
그에 해당하는 100만톤을 회수하여
추가 배출량을 0으로 맞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탄소중립을 탄소제로로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탄소중심이라니....
화석연료로 원전을 돌리겠다는 뜻은 아닐테지만....
논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자로가 스승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위나라 왕이 선생님께 정치를 맡긴다면 무슨 일부터 하시겠습니까?"
공자가
답했습니다.
"반드시 이름부터 바로잡을 것이다."
바로
정치의 첫걸음은
正名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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