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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ang Muaythai GYM/제왕회관 이야기

타고난 대로 키우는 기질 육아법

by Ajan Master_Choi 2014. 1. 26.

 

 

‘키우기 어렵다’고 평가받는 아이의 유형.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으므로 함부로 혼낼 수도 없다. 

이런 아이들이 보이는 특징

 

■ 소심하고 내성적이다.

■ 새로 시작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 사소한 자극에도 매우 예민하다.

■ 짜증이나 신경질이 많다.

■ 작은 일을 크게 걱정한다.

■ 다른 사람의 생각에 지나치게 반응한다.

■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 평소 사소한 걱정이 많다.

■ 실수를 두려워한다.

■ 잘못을 합리화하거나 부인한다. 

 

단점으로 만드는 부모의 태도

 

아이 성격을 타깃으로 한 심한 잔소리와 꾸중 ‘네 생각 좀 시원시원하게 말해봐!’라고 추궁하듯이 따지거나 ‘무슨 아이가 그렇게 걱정이 많니?’라고 짜증스럽게 대하면 아이는 더더욱 위축된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더욱 열등감을 갖거나 자신감이 떨어지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면서 더 소심해진다.

못할 때마다 지적하는 것 단점을 지적하면 아이는 ‘실수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갖게 되고 더욱 소심해진다.

경시대회 등 평가 기회를 자주 겪게 하는 것 다른 사람의 반응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사소한 걱정이 많은 아이는 시험을 볼 때 필요 이상의 불안을 느낀다. 

이런 아이를 미술대회나 글짓기대회, 경시대회 등에 자주 내보내면 불안증이 더 심해지고 소심해진다.

결과가 나쁠 경우 더욱 심하다.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이길 단계가 되기 전에는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주는 이런 경쟁의 기회를 만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점으로 만드는 부모의 태도

 

스스로 표현할 때까지 재촉하지 않는다.

자신의 말이 틀리면 어쩌나,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나 등 걱정이 많기 때문에 아이는 평소에 제대로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아주 자신 있을 때만 작은 소리로 짧게 의사 표현을 할 것이다. 

이럴 때까지 엄마는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

굳이 단체 놀이에 합류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이런 아이는 주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 

만들기·독서하기·혼자 소꿉놀이하기 등에 열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친구들과 활발하게 어울리기를 바랄 필요는 없다.

8:2 정도로 단체 놀이와 혼자 놀이를 즐기도록 해준다.

 

잘 키운다면… 

 

혼자 연구하고 만들어내는 일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혼자 있기 좋아하고, 생각이 많고, 밖으로 표현하기보다 안으로 품는 생각이 더 많은 아이들의 이런 성향이 제대로 잘 자라준다면 위와 같은 사람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 

성공한 연예인 중에 ‘학교 다닐 때는 앞에 나가 발표도 못할 정도로 내성적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의외로 이런 아이 중에는 안으로 강한 경우가 많다.

학자, 연구원, 유명 연예인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 중에서 이런 성향의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을 주목하자.

 

 

‘속이 터져 못 산다’고 가슴을 치며 답답해하는 엄마.

그런 엄마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할 일만 하는 곰 같은 아이의 유형이다.

 

 

이런 아이들이 보이는 특징

 

■ 변화되는 상황에 적응이 늦다(꿈지럭거리는 아이).

■ 활동성이 적어서 움직이는 것을 싫어한다.

■ 주변 정리를 못해 항상 지저분하다.

■ 매사 의욕이 없고, 잘하려고 하는 태도가 없다.

■ 자기 할 일을 안 하거나 시켜야 겨우 억지로 한다.

■ 머리 쓰는 일을 아주 싫어한다.

■ 게임이나 오락, TV에 빠진다.

■ 지나치게 먹거나,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잔다.

 

단점으로 만드는 부모의 태도

 

‘빨리 빨리’ 재촉한다.

원래 행동이 느린 아이에게 ‘빨리 빨리’를 연발하면 아이는 더 짜증스럽고 혼란스러울 뿐이다.

매사가 더 귀찮고 의욕이 없어 만사 포기 상태로 넘어갈 수도 있다.

아이 능력 이상의 것을 기대 의욕이 없는 아이는 먼저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잔소리를 많이 하거나 어떤 일을 빨리 하라고 재촉하거나 능력 이상의 것을 아이에게 요구하는 경우,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을 통해 이루려고 강요하는 부모일 확률이 높다.

부모가 이끄는 대로 하다가 실패나 불만족감을 맛보게 된 아이는 이런 경험이 되풀이되면 될수록 점점 표정을 잃게 되고, 용기도 없어져 실의에 빠지기 쉽다.

애정 결핍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만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새로움을 발견하려는 집중력을 갖게 되고, 탐구심과 호기심을 발달시키게 된다. 

사랑을 받고 있다는 자신감이 없는 아이는 만족감이 줄어들어 매사에 흥미와 의욕을 잃는 수동적인 아이가 된다.

 

장점으로 만드는 부모의 태도

 

변화를 미리 준비할 수 있게 적응력이 약하므로 변화의 시점에 미리 변화된 상황을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즉 학교에 입학하기 한 달 전쯤 학교를 미리 둘러보거나 교과서 훑어보기, 담임선생님과 미리 얘기해보기, 가방 싸보기 등의 경험을 해보게 한 뒤에 입학식을 치르는 것이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 자주 경험하도록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충분히 채워주면 의욕이 생긴다. 

좋아하는 일이 한두 개쯤은 있는 법인데, 그 일에 대해 흥미를 갖고 집중하면서 많이 경험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 결과 열의를 갖고 대하는 범위들이 조금씩 넓어지게 된다.

늦더라도 완성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심 친구들과 똑같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아이만 가장 늦게까지 완성을 못한다. 

이때 아무 말 없이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

완성을 못했다면, ‘집에 가서 그리자’라고 여지를 남겨주는 태도를 보여준다. 

‘다음부터 빨리 그리지 않으면 혼나’라는 강압적인 태도는 아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잘 키운다면… 

 

우직하고 진실되며 한 가지에 빠지면 몰두하는 성실한 유형느릿하고 우직한 이런 성향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꽃을 피운다면 커다란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누군가 기다려주면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해보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그런 자신감은 성실성으로 이어진다. 또 한번 빠지면 끝까지 몰두하고 배신하지 않는 진실된 사람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감정 조절을 잘 못해 툭하면 화를 잘 낸다. 

매사에 행동이 거칠고 공격적이어서 싸움하는 일이 잦다. 

아이의 욕구를 너무 억압하는 부모가 이런 아이를 만들기 쉽다.

이런 아이들이 보이는 특징

 

■ 얼굴 표정이 밝지 않고 늘 화가 난 듯하다.

■ 복수를 하려고 한다.

■ 욕을 하거나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을 한다.

■ 화가 나면 참기 힘들고, 상대방을 때리거나 거칠게 행동한다.

■ 울분을 참지 못한다.

■ 친구들과 놀 때 공정하게 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 물건을 잘 집어던지거나 종이를 찢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단점으로 만드는 부모의 태도

 

무조건 야단을 친다.

화내고 성질을 부리는 아이를 무조건 비난하고 야단을 치는 경우가 많을 듯.

기질이 센 아이는 이 때문에 더욱 반항심과 반발심을 갖게 된다.

맞대응하며 아이를 꺾으려고 같이 싸운다.

아이의 버릇을 고친다며 매를 때려서라도 아이를 부모 앞에 굴복시키려는 경우가 있다. 

마음속에 부모에 대한 반발심을 잔뜩 가진 채 무서워서 굴복하는 것은 일시적인 항복일 뿐이며, 앞으로는 부모의 야단을 최대한 피하면서 부모 속을 태우거나 화를 돋우는 행동을 지능적으로 하게 만들 수 있다.

 

장점으로 만드는 부모의 태도

 

화가 나는 이유에 관심을 갖고 풀어준다.

아이의 거친 행동이나 감정 표현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받는 훈련이 안 된 아이, 즉 그런 행동을 했을 때 무조건 야단을 맞았던 아이는 더욱 거칠어지고 감정 표현에 거침이 없다. 

따라서 아이의 행동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아이가 화가 난 이유를 말하도록 귀담아 경청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모습만으로도 아이의 마음은 진정된다.

아이 편이 되어주자.

이렇게 공격적인 아이는 평소에 부모가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등의 섭섭한 마음이 가슴에 담겨져 이것이 간접적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보면 정확하다. 

지금이라도 부모가 깨달았다면, 당분간은 무조건 아이 편이 되어주자. 

물건을 집어던질 때는 ‘누가 그렇게 화나게 했어? 엄마한테 얘기해봐, 혼내줄게’라고 말하면서 아이 마음을 다독거려준다.

 

잘 키운다면…

 

남을 배려하며 인정 많은 다정다감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동전의 앞뒤 면과 같이 아이는 현재 과격하고 거친 면을 보이지만 부모가 충분한 사랑과 이해로 감싸주어 마음을 풀어준다면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정이 많고, 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표현해서 얻어내고 싶은 것이다. 

 

 

이렇듯 부모의 양육 태도는 동전의 앞면과 같은 모습을 만들 수도, 동전의 뒷면과 같은 모습을 만들 수도 있음을 명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