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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건강 이야기

일상에서의 눈 주의사항 8가지

by Ajan Master_Choi 2017. 3. 3.

● 첫째, 일어나자마자 눈을 비비지 마세요. 


밤에 자는 동안 눈은 가장 건조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눈을 비비면서 각막이 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는 동안 사람의 눈물샘에서 생리적인 눈물이 분비가 잘 되지 않아 가장 눈이 말라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각막에 자극을 주면 각막이 상처가 나거나 얇아질 수 있습니다. 

기상 시 뿐 아니라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는 습관은 눈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들어가 결막염 등 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둘째, 노인 분들의 경우 일어나자마자 마른 눈곱을 떼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연약해져, 마른 눈곱을 떼면서 피부가 허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입니다. 

눈가 주변이 피부가 빨갛게 습진처럼 짓물렀다면 마른 눈꼽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세수를 하면서 눈곱을 물에 불리면, 피부 자극 없이 뗄 수 있습니다.

세안 시 수돗물로 눈을 헹구고 세척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자연적인 눈물에는 점액질, 지방층 등 좋은 성분이 있는데 수돗물로 씻게 되면 이러한 좋은 성분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돗물은 소독되었더라도 대장균 등이 들어있어 눈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수돗물은 사람의 눈물과 삼투압, 산성도가 다르기 때문에 불편감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셋째, 아래 눈꺼풀을 잡아당겨 안약한 방울만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안약 넣는 방법입니다.


아래 눈꺼풀에는 면적이 넓은 점막이 숨어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넓은 점막으로 흡수가 되어 효과적으로 안약이 들어갑니다. 

또한 각막에 멀어졌기 때문에, 안약을 넣다 각막을 실수로 긁지 않을 수 있어 더 안전합니다.

또한 한 방울이면 충분합니다. 눈을 감고 있을 때 안구가 흡수하는 액체의 부피는 30마이크로리터(1mcL=0.001mL) 정도입니다. 

안약 한 방울의 부피는 50마이크로리터입니다. 

안약 한 방울만 넣어도 넘치는 용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넷째, 일회용 콘텍트렌즈를 끼기 전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세척해줘야 합니다. 


일회용 콘텍트렌즈가 깨끗하다고 생각해, 바로 눈에 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유통과정에서 균이 자라지 않기 위해 일회용 렌즈에는 PHMB라는 일종의 방부제가 들어갑니다. 

이러한 성분이 바로 각막, 결막에 닿으면 알러지 반응이나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인공눈물보다 보다 가격이 저렴한 식염수로 세척해주면 좋습니다.


● 다섯째, 50대 이상 여성분들은 되도록 눈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가 피부가 쳐져있어, 화장품이 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각막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장품이 눈으로 들어가 각막 위를 덮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피부탄력이 있는 40세 이전까지는 속눈썹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바깥자리까지만 눈화장을 하고, 눈탄력이 떨어진 50대 이상은 되도록 눈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여섯째, 스마트폰이나 PC를 오래 보면 2분 정도 눈을 감고 있으면 좋습니다. 


집중해서 무언가를 오래보다 보면 눈을 깜빡이는 속도가 느려져 안구건조가 생길 수 있습니다. 

20분 정도 집중해서 보면 2분 정도 눈을 감고 있으면 좋습니다. 

눈물샘이 자극되어 눈을 촉촉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일곱째,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외출 후 인공눈물로 눈에 넣어주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눈이 가렵고 빨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눈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은 외출 후 얼굴, 손을 씻어야 하는 것처럼, 눈에 인공눈물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 여덟째, 실눈을 뜨고 자는 사람은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고 자면 좋습니다. 


자는 동안 생리적인 눈물이 잘 나오지 않아 가장 건조한 상태인데, 실눈을 뜨다보면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깐 깼다면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