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하고 가야할것 같아서ᆢ

 

여러분!!

인사는 하고 가야할것 같아서ᆢ

 

이렇게 떠나게 되서 미안합니다ᆢ

그동안 해왔던 일 정리도 그렇고

따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가

갑작스레 유학을 떠나게 되었네요ᆢ

 

이 나이에 급작스럽게 유학이라니 쑥스럽지만

배움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고 생각하고

만학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ᆢ

 

영국에 있는 학교에서 입학허가서가 왔네요ᆢ

사실 1월에 신청서를 넣으면서도

되리라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는데ᆢ

7월 중순이 되기전까지는 나가야 하고ᆢㅜㅜ

내년 신학기 준비와 그곳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아서ᆢ

 

사실 막상 가게 되자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크고,

소중하게 생각해왔던 일들과 새로운 시작한 가게를 뒤로하고 가게 된 것 역시 슬프기도 하고ᆢ

하여튼, 조만간 영국으로 나가야 할 것 같고ᆢ

영국에 가게되면 아마도 이제 다시 보기가 많이 어렵게 될 것 같습니다ᆢ

 

학교는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같은

학원도시에 있는 곳이 아니고

유명한 곳이 아니라서 생소한 곳입니다ᆢ

그래도 지역은 잘 몰라도 학교 이름은

많이 들어봤을 겁니ᆢ

그 학교 출신으로 꽤 유명한 사람도 제법 있고ᆢ

 

호그와트 마법학교라고ᆢ

그곳에서 입학 허가서가 날아왔습니다ᆢ

앞으로 저의 소식은 올빼미를 통해서 편지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ᆢ

그 곳은 통신망이 다른 곳이라 밴드가 되질 않습니다ᆢ

떠날 날짜가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알려 드리겠습니다ᆢ

 

대전역에 있는 9와 4/3 플랫홈으로 오시면

벽을 뚫고 들어가는 저와 인사 나눌 수 있을겁니다ᆢ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ᆢ

그럼 몸건강히 잘들 계십시오ᆢ

  

 

?다같이 웃어보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