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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ang Muaythai GYM/제왕회관 이야기

열심히와 지혜의 차이

by Ajan Master_Choi 2013. 11. 24.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까?

라는 질문에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은

 

1. 열심히 사는 것

2. 최선을 다해 사는 것

3. 행복하게 사는 것

 

거의 모든 사람이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정답처럼 보이지만 다시 생각해보자.

 

레스토랑에서 웨이터에게 스테이크를 주문했다고 가정해 보자.

 

'스테이크를 어떻게 해드릴까요?' 라고 웨이터가 묻자..

열심히 해주세요,

최선을 다해주세요,

행복한 마음으로 해주세요.

라고 한다면 그 웨이터는 황당한 표정을 지을게 분명하다.

 

여러분의 대답도 이런 경우가 아닐까?

 

스테이크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 행복한 마음으로 굽더라도 분명한 "목표"와 "방향"이 있어야 한다.

미디엄(midium)이냐 레어(rare)냐 하는 기준이 필요한 것이다.

아무런 목표도 방향성도 없이 그저 막연하게 최선만 다한다면 그것은 그저 "방황"하는 것에 불과하다.

 

 

'방향성'과 '방황성'의 차이는 삶의 차이를 만든다.

 

최선을 다하기 전에 먼저 "꿈"과 "목표"를 갖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다.

모두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삶의 성과는 사람마다 다르다.

왜 어떤 사람은 최선을 다해 일한 결과가 부귀와 명예와 존경인데, 왜 어떤 사람은 가난과 질병과 실패인 것일까?

 

우리 삶에는 최선을 다하는 것 말고도 중요한 것이 분명히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약속"이다.

 

"약속"은 방향성을 지닌 자기 결심이자 목표다.

최선을 다하면서 동시에 흔들리지 않는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면 삶은 분명 달라진다.

 

가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면 방향감각이 사라져 길을 잃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지하도 벽에 붙어 있는 지도를 본다.

지도 앞에서 제일 먼저 찾는 곳은 "현재 위치"다.

내가 현재 있는 곳을 확인한 후 전체를 보면 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위치를 점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질문이고 성찰이다.

 

삶의 성장을 위해서는 방향성이 필요하고 방향성을 가지려면 현재 위치를 알아야 한다.

현재 위치를 아는 것을 제5각 또는 방각이라고 한다.

방각은 방향감각을 줄인 말이다.

 

동서남북을 4각이라고 한다면 제5각은 방각이다.

나침반도 있는데 사막에서 길을 잃는 이유는 딱 한 가지라고 한다.

현재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현재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방향을 아는 사람은 결코 길을 잃지 않는다.

현재 내가 부모인지 알아야, 내가 어떤 남편이며 아내인지 알아야, 회사에서 내가 어떤 리더인지 '현재 위치'를 알아야,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러면 제대로 찾은 방향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얼까?

바로 '질문'이다.

 

내 꿈은 뭐였지?

내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일까?

 

오늘은 내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놓치 말고, 꿈을 간직하며, 꿈을 이뤄내는 스스로가 되길 바라며 삶의 끝에 후회가 아닌 웃을수 있는 내가 되길 바라고 제가 아는 모든분들도 기쁘게 웃으며 승리하는 날이 하루빨리 꼭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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