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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ang Muaythai GYM/제왕회관 이야기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

by Ajan Master_Choi 2013. 11. 23.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

모르는척 하고 있었지만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은 사실은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

 

당신의 그 활짝 갠 하늘 같은 거짓없는 삶이 좋아요.

당신의 그 끝없는 바다같은, 다 안을 수 없는 친절함이 좋아요.

무슨 색을 좋아해?

무슨 노래를 좋아해?

어떤 옷이 좋아?

어떤 헤어스타일이 좋아?

어떤 사람을 좋아해?

사실은 묻고싶었어요.

 

당신이 옆에 있어요.

금방 들리는 곳에 있어요.

하지만 소리내서 말할 수는 없어요.

마음 속으로 말해요.

당신을 좋아해요.

백번 좋아해요.

천번 좋아해요.

몇번 말해도 당신을 좋아해요.

지금 밤이 끝나요.

하늘이 밝아와요.

커튼 틈으로 새어들어오는 아침의 빛이 이 편지의 위에 떨어지고 있어요.

아주 조금 손가락을 뻗으면 바로 거기에 있을 것 같아서 웃어버립니다.

바로 거기에 있어서, 만져버릴 것 같아서, 두근두근해져 버려요.

이렇게 가까이 사랑이 떨어져 있어요.

 

유성에 비는 일은 없어요.

마법의 램프에 빌지도 않아요.

꿈은 필요없어요.

소원도 없어요.

단지 당신의 곁에 있고 싶어요.

그러니까 놓지 말아요.

사실은 강하지 않아요.

사실은 외로움을 많이 타요.

그러니까 놓지 말아요.

놓지 말아 주세요.

언젠가 발견해 버릴까.

당신이 발견해 버릴까.

그럴까 싶어서 언제나 두근두근했어요.

소중한 보물을 숨긴 아이같은 이런 기분.

 

쭉 비밀로 했었지만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

모르는척 하고 있었지만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은 사실은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