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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어찌보면

by Ajan Master_Choi 2019. 10. 28.

 

어찌 보면 참 간단한 일 일수 있겠다 싶다.

 

누군가의 손을 놓거나

노력하던 것들에 대해 그만 멈추어버리는 일.

나만 놓아버리면 그것들과 이별할 수 있다. 

 

하지만

그전에 내 마음을 먼저 내려놓아야겠지.

욕심이라는 것을 인정해야겠지. 

 

삶이 힘든게 아니라

쓸데없이 고집부리는 나를

달래기가 힘든 건지도 모르겠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 유시민 항소 이유서 中 >

 

슬픔과 노여움을 느끼게 해주고,

조국을 사랑하게 해줌에 감사하고

감사할 대상이 함께 하고 있음에 더 감사하고

요리 보든,

저리 보든,

어찌 보든,

"Thank you Ry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