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마음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성격이 원래 극단적이어서요."
"저는 낯가림이 심해서요."
"저는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해서요."
"제가 무얼 할 수 있겠어요. 어쩔 없어요."
이런 말들은
자신을 극단적일 수 밖에 없고
항상 낯가림이 심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것은 할 수 없는 존재로
스스로를 낙인찍은 다음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마음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상황에 의해,
감정 상태에 의해,
환경에 통제를 받게 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게 됩니다.
때로 우리들은 자신을
스스로 만든 덫이나 함정에 빠지게 하고는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만일 이 시험에서 떨어지면 나는 아무것도 못할 거야."
"그 사람과 헤어지면 나는 내 삶을 포기할 거야."
"그 회사에 들어가지 않으면 난 실패자가 될 거야."
이런 말들은
자기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리는 말이고
자신이 어떠한 상태에 빠지도록 덫을 놓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즉, 시험에 떨어졌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떨어지면 아무것도 안 할 거라고 마음먹고 있어서 시험에 떨어질 경우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이며,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
그 고통으로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헤어질 경우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고,
회사나 학교에 떨어지더라도
사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실패자라고 낙인 찍고 거기에 머무르도록 조건화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회사에 취업이 안 되거나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것은
그 목표를 실패한 것이지 자신이 실패자가 된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
마음을 통제할 수 없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지 모릅니다.
오히려 철저하게
"~하면, ~하게 될 거야"
라고 마음 속으로 말하면서 조건화시켜 놓고
자신을 그 상황에 빠지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함 생각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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