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토막난 시신의 상태가 영화 ‘공모자들’ 속 장기매매 사건을 연상시켜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2년 개봉한 영화 ‘공모자들’은 2009년 한 주간지에 실린 신혼부부 장기밀매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신혼여행 중이던 신부가 납치 후 장기가 팔린 채 돌아왔다는 자극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반전에 반전을 더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공모자들의 각본 원본을 쓰고 연출한 김홍선 감독은 실제 장기매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취재했으나 수위가 너무 강해 영화에는 다 담지 못했다고 알려져 주목받았다.
한편 5일 연합뉴스는 경기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46)씨가 비닐봉지 안에 든 토막 난 시체를 발견해 경찰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임씨가 발견할 당시 비닐봉지는 약간 열려져 있는 상태로 시신 일부가 노출돼 있었다.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가로 32㎝, 세로 42㎝)으로 내부에 뼈는 있었지만 심장이나 간 등 장기는 없는 상태였다.
또 좌우로 약간 접혀진 형태였으며 시신은 추운 날씨에 얼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심장 등 비교적 크기가 큰 장기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은 장기 1개만 있었다”며 “장기밀매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또한 팔달산 일대에 200여명의 수색인원을 동원하고 현장 주변 CCTV 10개의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탐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소식에 시민들은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발견, 영화가 현실이었나보다"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발견, 진짜 섬뜩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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