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
지나고 보니
지난 30여년이라는 시간이
한 나절 햇살보다 짧았습니다.
가르치는 녀석들 모두 잘 될거라는 믿음과
내가 애써봐야 소용없다라는 마음 사이에서
싸우는건 아주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낙관과 비관사이
희망과 절망사이에서
부풀어 올랐다가 터졌다가...
그러고 보면
삶의 지혜라는건
파도를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파도타기를 배우는 것이라는 믿음에...
그 파도에 잠시 나를 맡겨 보기도 했었습니다.
가르칠만하면 없어지는 녀석들에게 무너질만하면
화들짝 위로 받듯 새로운 녀석들이 선물로 찾아오니
무너질 기회도 주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핑계가 보인다고 했습니다.
수련은
꾸준한 반복으로
무엇이든 가능하케 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행위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힘들더라도
버티고, 견디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것이 수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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