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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

사랑의 본질

by Ajan Master_Choi 2017. 3. 12.

남녀관계의 사랑은 마음이다.

 

도대체 사랑은 어디서 올까?

마음에서 온다.

그럼 사람의 마음은 어디에서 올까?

 

우주 먼 곳에서 오는지...

신이 아닌 또 다른 존재가 주는 건지 ...

아니면 바람을 타고 오는 건지....

알수가 없다.

 

심장에서 온다고 하지만 인공심장을 가진이는 무엇일까 궁금하고 호르몬이 증가해서 생기는 화학작용이라 하지만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묘약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본질에 대해 자신이 살아온 인생과 다른 사람의 사랑과 더불어 자신이 공부하고 한 일에서 찾는 노력을 한 사람도 있다.

 

짧고 간단하게 알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가 못하다.

 

농부는 땅을 파며 사랑을 알고

인부는 힘든 짐을 나르며 사랑을 안다.

그리고 학자는 학자대로 예술가는 예술가대로 이다.

 

고상한 일을 한다고 사랑이 더 고귀한 것은 아니다.

단지 세련되지 못 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본질은 각각 다 다르게 보인다.

 

어린아이들의 눈물을 보면 저게 사랑의 본질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어른의 눈물과는 너무나 다르다.

어린이의 눈물은 금방 잊혀지고 웃음이 돌지만 어른의 눈물은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긴 나머지 점잖은 척이다.

어린이의 눈물은 서러움이라고 하고

어른의 눈물은 복받침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린이의 눈물은 받아 주어서 눈물을 딱아주고 어른의 눈물은 쓰다듬어 손수건을 건내서 딱아준다.

 

자신의 위로로 눈물을 딱아주든 남의 손을 눈물을 그치게 하든 본질의 자신에 대한 사랑이고 남에 대한 어여삐 여기는 것이다.

 

결국은 같은 사랑이다.

하지만 어디서 오는 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아마 사람의 기질이 아닐까 싶다.

어려움을 보고도 지나치지 않는 기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