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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사람 신체부위에서 "지" 자로 끝나는말

by Ajan Master_Choi 2016. 4. 21.

 

모 미팅이벤트사에서

50쌍의 남녀가 참가한 가운데

단체 미팅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파트너가 정해지고

게임이 흥겹게 진행되는 중이었습니다.

 

사회자가 상품을 내걸더니

야리한 표정으로 퀴즈를 냈습니다. ^^

 

 

"사람 몸에서 '지'자로 끝나는 신체부위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방에서

답들을 말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장딴지"...

"허벅지"...

"엄지"...

"검지"...

"중지"...

등등..

 

이런식으로

답을 얘기하다가

이내 조용해집니다.

 

실제로 몇개 안되거든요^^

사회자는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자... 여러분이 아는 답이 아직 남았습니다.

이번에 답을 말하시는 분은

상품권 10만원권을 한장 드립니다."

 

라고 말하며

그 답을 유도합니다.

다들 아시죠???!!!. 있잖아요 그거^^

 

그러나,

그 상황에서 누가 그걸 얘기하겠습니까?

설레이는 마음으로

좋은 이성을 만나기 위해

온갖 내숭을 떨어야 하는

그 상황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저요!"

 

하며 한 아가씨가 손을 들었습니다.

온 시선이 그 아가씨에게로 집중됩니다.

 

사회자 :

(음흉히 웃으며...)

예, 말씀하시죠.

 

아가씨 :

(배시시 웃으며...)

모가지!!!!

.

.

.

 

푸하하...

모든 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그 아가씨는 정말 예쁜 얼굴에

청순미를 갖춘 퀸카였습니다.

그런 아가씨가

"모가지"

라고 말하다니...

그러나,

짓꿎은 사회자

그냥 넘어갈 수 없나봅니다.

 

사회자 :

아, 대단하시군요.

(야시하게 쳐다보며)

하나 더 말씀해주시면 1장 더 드립니다.

 

모든이의 눈이

아가씨의 입술에 집중됩니다.

 

아가씨 :

(곤혹스런 표정을 짓다가)

아!

해골바가지!!!

 

 

푸하하 . . .

우와 대단한 아가씨네 . . . . .

모두들 박수를 치며

웃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사회자 :

(약간 열받아서)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말하시면.

항공권까지 드립니다.

 

아가씨 :

(잠시 침묵을 지킨 후)

한마디 하는디~~

 

배때지!!!

 

 

사회자 :

( 완전 열받아)

조~오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요.

이젠 남은 상품 다 드립니다.

 

아가씨 :

(잠시 침을 꼴깍 삼키며)

내뱉은 말 한마디에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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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코~ 딱~ 지"~

ㅎㅎㅎㅎㅎ

 

 

 

 

 

 

목요일~~ 목숨걸고 웃으세요^^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