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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ang Muaythai GYM/제왕회관 소식

'문보람-이면주', 31일 무에타이 헤비급 최강자 가린다

by Ajan Master_Choi 2009. 5. 31.

 

[사진설명(좌측부터) - 문보람, 이면주]

 

국내 헤비급 기대주 문보람(22, 천안천무체육관)과 초대 스피릿MC 무제한급 챔피언 이면주(31, 제왕회관총본부)가 오는 31일 충남 천안 해피니스 스포츠센터에서 대한무에타이연맹 무제한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문보람은 떠오르는 입식 격투기의 기대주로 육중한 체격에서 나오는 묵직한 스트레이트가 일품인 선수. 현 대한무에타이연맹 무제한급 챔피언인 문보람은 2007년 윤지영을 팔꿈치 공격으로 KO시키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 3월에는 K-1 파이터 아마다 히로미와 접전 끝에 판정패한 바 있다.

 

이면주는 2000년대 초반 한국 무에타이의 강자로 군림하던 선수로 2003년 이은수와 30여 분 간의 혈투 끝에 스피릿MC 무제한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K-1에도 출전했으나 나카사코 츠요시, 호리 히라쿠 등에 패하며 1승 2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이면주는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후 최근에 다시 돌아왔다.

 

문보람과 이면주는 2005년 '코마(KOMA) GP - Dead or Alive' 대회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이면주는 끊임없이 돌진하는 문보람에게 수차례의 정타를 허용했으나 결국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1대 0의 점수로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3월 치러진 무에타이 대표 선발전에서도 이면주가 승리했다. 복수전을 치르는 문보람은 "지면 타이틀을 빼앗기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치고 싸우겠다. 이번 경기만큼은 무조건 이기겠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문보람과 이면주의 이번 타이틀 매치는 5라운드 무에타이 룰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 빰클린치 니킥 모두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