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러멀님의 질문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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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다가 무에보란이란는 무술에 대해 알게됐습니다.
그런데 무에보란이 무아이보란인가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보니까 무아이보란의 실전성이 람무아이보다 떨어진다고 하고 신문에서는 무아이보란(무에보란?)이 실전성이 있다고 하던데 어느말이 진실인가요?
마지막으로 무아이보란만 배우고 싶으면 무아이보란만 배울 수 있나요?
진짜 마지막으로 제가 예전에 샌드백을 차봤거든요.
제가 아는데로 찼는데 발등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가끔씩 정강이도 아프던데 왜그런가요?
그리고 어떻게 차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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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왕회관 대표 최민규 관장입니다.
우선 무에보란과 무아이보란은 같은 의미입니다.
태국어를 우리말로 쓰면서 생긴 차이일뿐입니다.^^
무에타이 또한 태국어로 하면 무아이타이 또는 무엉타이 해야 맞습니다.
무아이보란과 람무아이의 차이는
수련방법의 차이이지 실전성의 차이를 논할 부분은 아닙니다.
예를 든다면,,,
태권도에 태극1장 2장,,,고려, 금강,태백등등의 형을 연습하는 일반 수련생들과
태권도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에 필요한 기술들을 연습하는 선수들이 있듯이,,
무에타이도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아이보란은 태권도의 태극1장,2장과 같은 형이라 보시면 되고
람무아이는 태권도의 경기 부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형과 경기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을 놓고
실전성을 논한다면 이상하지 않나요?
실전성과 무술의 정신적인 측면을 위한 수련방편으로 만들어진 형도 그 무술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다만 현재 도장들이 그 수련의 방법들을 스스로 정한 것일뿐입니다.
형의 의미를 많이 두는 도장은 그러한 부분들에 훈련시간을 많이 부여할 것이고
경기에 의미를 많이 두는곳은 아무래도 시합을 많이 나가고 시합 준비를 하다보면 시합쭉으로 훈련이 치중하겠죠.
태국을 보시면 금방 이해하실것입니다.
태국에 가서 무아이보란 훈련하는 도장을 찾아보세요.
아마도 단언컨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_^
제가 태국땅을 다 뒤져볼 시간이 없어서 찾질 몬한것인지는 모르지만^_^
태국땅에서 무아이보란을 가르치는 일반 체육관이 있다는 예기는 보도 듣도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한 곳 있긴 합니다.
"태국무에타이회관"이라는 곳에서 각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곳이 있긴 합니다.
하여튼^_^
여기서 어느것이 더 실정성이 있다없다 예기한다면ㅎㅎㅎ
그것 또한 웃음거리라는 예기입니다.
또하나 예를 하나 든다면,,,
우리가 영화나 TV에서 많이 본 중국영화 쿵후아시죠?
우리나라에서도 우슈라고 해서 많이들 하고 있는데요.
우슈에도 무에타이처럼 산타라고 하는 실전경기가 있구요.
형을 연습해서 누가누가 잘하나 겨루는 형대회도 있습니다.
무에타이에서도 최근에 무이이보란 경연대회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서로 치고박고 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멋지게 자세(형)를 보여주나를 겨루는 것이지요....
이해가 조금이라도 되셨기를 바랍니다^_^
그리고 아직까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또 세계 어디에서도 무아이보란만 배웠다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_^
물론 본 제왕회관에서도 무아이보란을 별도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아픔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동네 축구를 잘 하기 위해서도
수도 없이 정강이 차이고 까이고
발바닥에 물집 생기고 터지고 피나고 하는데
하물며 무술을 그것도 실전최강이라는 무에타이를 잘 하기 위해서라면^^
아픔은 기본이고
피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가
얻고자 하는 실력과 비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님께서 정강이가 아프다는 것이
얼마나 아프다는 것인지를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적절한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뼈가 아픈 경우라면
쉬었다가 아프지 않으면
다시 차라고 하고 싶네요^_^
그리고 무에타이는 킥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기술들이
도장마다, 관장님들의 스타일이나 실력, 그리고 지도방식에 따라 많이 다르며,
어떤 경우는 완전히 다르게 가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도장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이고요^_^
어떠한 이유로 현재의 도장을 선택했는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선택한 도장이라면 믿고 가르쳐주는데로 열심히 훈련하세요.
물론 그 결과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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