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르는 나이
모르는 걸 알아가는 나이
그러나 나하나도 잘 몰라서 우물쭈물하는 나이^^
"잘 살고 있지? 그런데 우리가 앞으로 살면서 보험 하나쯤은…"
연락 안하던 동창들이
단체카톡방에 초대해서는
각종 부고등의 소식 전해주거나
10가지 암쯤은 가볍게 보장한다는 보험가입 유도하는 나이^^
공원 벤치에 앉아
나무에서 흘러내린 저녁이
송진처럼 굳어질 때까지 호박빛 노을에 갇혀 있는 나이
딴건 모르겠는데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편한게 장땡이란 건 확실히 알게되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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