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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

당신들이 보고 싶은 밤입니다.

by Ajan Master_Choi 2015. 8. 16.

 

어머니는 꿈도 없고 새벽잠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 하나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눈물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정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비싼술은 마실 줄 모르고 소주만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

 

친구는 고민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알았습니다.

 

그들은 나를 위해 인내하고, 얇은 지갑을 열고, 소중한 것을 내주었고, 나를 위해 슬픔을 감추고 애써 웃어 주었다는 것을 ,,,

참 늦게 알았습니다

 

우리를 위해 기꺼이 자세를 낮추는 사람들,,,

우리를 위해 기꺼이 주인공의 자리를 양보하고, 조명이 되어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사랑을 누군가에게 나누어 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랑 부자인 동시에 사랑 채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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