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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

내 멋진 친구들에게

by Ajan Master_Choi 2015. 9. 5.

 

여보게 친구들,,,

인생 별거 없다네.

이래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자네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세.

 

내가 잘나 뭐하고,

자네가 잘나 뭐하겠나.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줌에 흙으로 돌아갈건데,

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척 해주세.

그게 우리 아닌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게 무슨 소용있겠나.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무엇이라고,

안되는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네.

여보게 친구들....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었지만

고운 단풍이 봄꽃보다 낫다네.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 왔는가?

 

인생 나이 50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없는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보내다

언젠가 나를 부르면 자연으로 흔쾌히 돌아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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