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들렀다 가는 길입니다
외롭고 지친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는 빈 벌판
빨리 지는 겨울 저녁 해거름 속에
말없이 서있는 흠없는 혼 하나...
당분간 쉽니다
이 들끓는 영혼을
잎사귀를 떼어버릴 때
마음도 떼어버리고
네온사인도 내렸습니다.
그림자 하나
길게 끄을고
깡마른 체구로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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