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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거래는 그렇게 하는 것이다

by Ajan Master_Choi 2018. 6. 13.

 

우린 늘상이야기 하지.

꼼꼼히 하나하나 따져보고 완벽히 준비해서 거래를 해야한다고...

그런데 그렇게 거래를 하는 경우가 있나요?

 

그렇게 해서 거래가 되나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미리 디테일을 다 정할려고 하다보면 거래는 깨지기 십상입니다.

 

우선 상대가 사기꾼인지 아닌지 파악합니다.

동물적 감각으로 상대의 진정성을 파악합니다.

다음으로 큰틀에서 가격은 얼마에 살지팔지를 결정합니다.

 

마무리로 살사람, 팔사람이 서로 주장하고 싶은 것을 얘기하고, 어떤 것은 계약서에 들어가기도 하고, 어떤 것은 서로 말로 하고 믿고 넘어갑니다.

 

모든 것을 넣을 수가 있던가요?

 

그 이후에도 서로 지적할, 부탁해야할, 우겨야할 등등의 일이 많이 생깁니다.

거간꾼한테 얘기하기도 하고, 서로 전화도 하고, 꼭 필요하면 직접 만나기도 하지요.

그렇게 거래는 이루어집니다.

그렇지 않나요?

 

자기 요구를 꼼꼼히 챙겨와서 계약서에 다 넣겠다고 하면 얄밉지 않나요?

실제론 경우가 다 파악된 것도 아니고, 다 파악할 수도 없으면서..

오히려 이런 경우가 거래가 깨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결국은 큰틀에서 합의하고, 서로의 진정성을 느끼며 서로를 신뢰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맞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

그 바탕위에서 하나하나 서로를 존중하며 협의해 나아간다면,

못 이룰 일이 뭐가 있을까요?

 

로드맵을 정확히 정한다고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요?

모든 것을 다 정할수가 있을까요?

정하다 보면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려 협상이 깨지지는 않을까요?

 

서로 간절히 정말로 원하므로 이렇게 했다고 봅니다.

꼭 성공시켜야 하는 일이었기에 서로 이렇게 했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긴 이번엔 성공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라는 말도 맞는 것 같습니다.

 

선거날 아침,

조만간 휴전선 병력 최소화 뉴스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