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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세상이야기

피겨여왕 김연아, 필리핀에 10만 달러 기부

by Ajan Master_Choi 2013. 11. 15.

필리핀 난민 어린이 돕기 쾌척… 트위터 통해 기부 동참 호소하기도

 

“태풍으로 신음하는 필리핀 어리이 들을 돕고 싶었다.” 피겨여왕 김연아(23,  올댓스포츠)가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필리핀 지역 난민을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김연아는 지난 11월 1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긴급구호기금을 전달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김연아 선수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뜻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해왔다”면서 “해당 기부금은 필리핀 지역 어린이들의 긴급 식량 지원 및 교육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연아는 지난 11월 12일 자신의 트위터(https://twitter.com/Yunaaaa)를 통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아이들에 대한 도움 및 기부를 호소한 바 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는 올해 4월,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했으며, 2010년 1월에는 아이티 지진피해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긴급구호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같은 해 8월 미주한인동포재단이 수여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의 상금 1만 달러를 쾌척했는가 하면,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에는 유니세프의 공익광고 촬영에 여러 번 출연했다. 지난 2010년 12월부터는 국내에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년소녀가장, 난치병 어린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5천만 원씩 기부하며 활발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