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일지라도

똑같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일지라도

꼭 정상에 올라야 행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산중턱에 피어 있는 꽃만 보고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약수터의 물만 마시고 와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산에 버려진 휴지를 줍고 오면서 더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고

아슬아슬한 암벽타기를 하면서 행복한 사람이 있고

그저 산 중턱에서 가만히 앉아 있어야 행복한 사람이 있다.

인생에 꼭 거창한 목표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저 각자의 산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면 그뿐...

내 제자들은 무조건 모두다

챔피언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

모두다 챔피언이 되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이제야 알았다.

재촉하지 말고 

그저 열심히 가르치면 된다

그리고 기다리자...

최고가 되려는 녀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