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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회관 휴게실/삶 이야기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닌란 것을 ...

by Ajan Master_Choi 2018. 9. 25.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매일매일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림자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림자에게 잘해 주었고 그림자는 말없이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 날 질투심 많은 바람이 그의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

 

그러자 그는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기 때문이지."

 

하고 말했습니다.

그후로 그는 바람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것도 잠시..

잠시 스친 바람은 그저 그렇게 조용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너무나 초라해져버린 그는 다시 그림자를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

 

"그림자가 어디갔을까? 다시 와줄 순 없을까?"

 

어디선가 그림자는 다시 나오고, 조용히 그의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는 이렇게 말했지요.

 

"난 항상 당신 곁에 있었답니다. 다만 어두울 때는 당신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냐고요?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난 당신에게 더 가까이...가까이..다가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당신이 바라 볼 수가 없었나봐요."

 

우리 서로가 힘이 들 때 누군가가 자신의 곁에 있다는 걸 잊고 살아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 생각하면 그 아픔은 배가 되어버린답니다.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니란 것을...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란 것을.....

 

그윽한 삶의 향기,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흐르는 강물처럼 변함 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맑고 순수한 인연으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며 찌든 삶의 여정에 지치고 힘이 들 때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들에 이야기로 우리 마음에 남겨지길 나는 소망하고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아픈 삶을 함께 하고 글이나 꼬리로 배려하고 위로 받으면서 맑고 향기로운 삶의 향내음 가득, 내마음 깊이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둘이 아닌 하나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 가꾸면서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정 나누면서 그윽한 향기 우리 삶의 휴식처에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영원히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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